지난 주 우린 남편에게 첫 번째 주신 질서가 무엇인지에 배우게 되었어요. 첫 번째 질서가 무엇이라고 했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사랑이란 것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절로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니랍니다.
남편도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했답니다. 그 때는 아내의 얼굴만 봐도 좋아서 웃음이 나올 정도이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랑은 식어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남편이 오래오래 아내를 사랑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 같은 사랑을 남편이 아내를 향해 가질 수 있을까요?
혹시 여러분들은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본 적 있나요? 밤 하늘에 빛나는 달을 본적 있나요? 태양과 달은 둘 다 낮과 밤을 비취지만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답니다. 태양이 주는 빛을 받아 다시 지구에 빛을 비추는 것이에요. 만약에 달이 태양처럼 빛나려 한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아니에요. 달에 있는 모든 것을 다 태우더라도 태양처럼 빛날 수 없어요. 태양이 달에 빛을 비추지 않는다면 달은 아무 빛을 비추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사람들도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조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주시는 그 사랑을 아가페라고 하는데, 그 사랑을 받아야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빠들이 늘 사랑의 질서를 지켜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 주간동안 아빠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했었는데, 여러분들은 기도하셨는지요? 늘 아빠 엄마가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남편이 지켜야 할 질서에 대해서 배우겠습니다. 두 번째 질서는 바로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남편이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은 죄가 들어오면서 처음과 다르게 나쁜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용감하고 씩씩하게 가족을 지켜야 하는 남자가 죄가 들어오면서 거칠게 변했어요. 섬세하고 부드럽게 가족을 돌봐야 하는 여자는 죄가 들어오면서 쉽게 상처받고 예민하게 변했어요. 남편은 상처 주기 쉬워졌고 여자는 상처 받기 쉽게 되었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가족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남편에게 지서를 주시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내를 괴롭게 하지 않으려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아내를 괴롭게 하지 않아. 새벽 일찍 회사에 가서 밤 늦게 들어오는 걸? 아침, 점심 저녁다 챙겨줘야 해서 괴로울 테지만 우리 아내는 편하게 지내고 있어!”
또다른 남편은
“아니야! 나야 말고 아내를 괴롭게 하지 않아! 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내에게 다 가져다 주는 걸? 내 덕분에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먹으니 나야 말로 아내를 괴롭게 하지 않는 것이지!”
이렇게 아내를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이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것일까요? 돈을 많이 벌어다 줘서 아내가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것일까요? 아니에요! 부부가 가난해서 힘들 수 있어요! 몸이 아파서 괴로울 수도 있지요.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괴로움’은 이런 괴로움이 아네요! 하나님이 주신 두 번째 질서는 첫 번쨰 질서인 사랑과 연결되어 있어요! 아내는 남편의 사랑 없음에서 나오는 속 좁은 태도를 괴로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생각해 보세요! 아담과 하와는 서로 깊은 사랑을 했지요. 아담도 하와도 둘이 함께 있는 것이 기쁨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가족의 질서대로 아름답게 살아갔었어요. 그런던 어느날 하와가 죄를 지었어요. 까만 마음을 가진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와는 그 열매를 아담에게 가지고 갔어요.
그리고 아담도 먹게 되면서 하나님께 죄를 짓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서로 사랑하고 기뻐하는 아름다운 마음도 망가져 버렸어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것을 아신 하나님꼐서 아담을 부르셨어요.
그 때 아담이 “하나님!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라고 이야기했더라면 좋았을 것인데, 아담의 입에서는 원망하고 미워하는 말이 오가고 있었지요. 바로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장안에 세우신 질서가 깨지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할지도 몰라요!
“아담이 뭘 잘못했지? 아내가 잘못해서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되었잖아! 아내 때문에 큰 벌을 받게 되었는데, 어떻게 아내를 사랑하고 품어줄 수 있겠어? 아내가 잘해야 남편도 잘해주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사랑을 받아야 사랑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에게 잘 해주어야 나도 잘해 줄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베드로전서 4장 8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사랑은 수 많은 잘못을 덮어주어요!”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아가지 않는 남편은 아내를 덥어주지 못합니다. 아내를 괴롭게 하고 슬프게 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잘못을 덮어 줍니다. 그래서 잘못을 덮어 주지 않고 사랑으로 용서하고 품어주지 않는 것은 남편에게 사랑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남편은 아내를 더 잘 대해주지 못하는 모습에 오히려 더 미안해 하게 되는 것이지요.
남편에게 주신 이러한 질서는 사랑받는 아내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유익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랑하기 힘든 부분까지 사랑해가는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품어주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아내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남편은 나에게 무엇이 부족해서 아내를 사랑하지 못할까? 내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더 잘 품어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고민하게 되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답니다.
남편은 기도를 통해 아내를 사랑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며 노력하는 남편을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아내를 남편보다 더 연약하게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아내를 남편보다 열등하고 부족하게 만드셨다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아내를 보호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생며으이 은혜를 이어받게 하셨습니다. 부부는 예수님 안에서 공급받는 생명과 사랑의 능력을 함께 누리는 사람들임을 기억하세요!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느꼈나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가정이 주님 안에서 질서를 지키며 나아가길 원하고 계신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해요! 오늘은 특별히 아빠 엄마를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어요! 아빠는 엄마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고 엄마는 그 사랑을 받아 가정을 위해 헌신하며 섬길 때 가정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인도해 달라고 같이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이 주님 안에서 회복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가정이 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