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만드셨지만, 사람은 말씀으로 만들지 않으셨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의 몸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영혼을 창조하셨는데, 이렇게 처음 창조된 사람이 바로 아담이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인 아담을 만드시고 잠깐 혼자 살아보게 하셨지요. 그렇다면 질문하나 할께요! 하나님은 왜 이렇게 혼자 지내도록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아담 자신에게 하와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깨달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로워 보이는 아담의 갈비뼈를 가지고 여자인 하와를 만드셨지요.
그렇다면 또 질문할께요. 왜 아담의 갈비뼈를 가지고 여자를 만드셨을까요?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일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는 원래 한 몸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함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게 하셨지요.
그렇다면 질문하나 또 드릴께요.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가족을 이루게 되는데 누가 가족을 만들었나요? 네 맞아요! 바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다음에는 직접 흙으로 창조하지 않으셨어요,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이루고 가정 안에서 다시 사람들이 태어나도록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배울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누구신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 주시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아담을 통해서는 죄 있는 자들을 혼내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이끄시는 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사랑하는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시고 용서하시는 어머니와 같은 하나님의 모습을 바로 여자인 하와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가족을 만드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내리셨는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뜻은 자녀가 생기도록 하라는 뜻에요.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통해서 이 땅에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셨던 것입니다. 또한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의 뜻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펼쳐 나가길 기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에게 호기심과 모험심을 주셨고 여자에게는 아름답게 가꾸고 돌보는 힘을 주셨지요. 그것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하나님을 더 잘 섬기도록 남자와 여자를 한 가족으로 모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 대신 망가진 가족의 모습도 보게 되지요?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서로의 역할을 잘 모르고 있고,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잘 모르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죄에서 비롯된 일이에요.
그렇다면 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 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 주셔서 마음의 죄를 이기고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가신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가족의 아름다움을 이 세상에 보여 주고 계신답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은 이처럼 가족이란 공동체를 만드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길 원하고 계세요. 바로 우리가 그 일에 사용되어지길 바랍니다. 먼저 우리 가족이 서로 자기자신만 바라보는 죄를 버리고 서로를 용납하고 이해해주며 서로 아끼고 사랑해 주는 가족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은 분명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20.07.18 00:30
아동부 설교 가정에 대한 시리즈 1 -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족 (창 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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