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은 교회주변 청소하는 날!
목사님이 지난번에 교회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왜냐면 쓰레기가 정말 많이 있었거든요. 아주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번 치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주변을 청소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캔 하나가 날아오는 거예요. 봤더니 어떤 사람이 차를 타고 가다가 캔을 휙 하고 던지는 거예요. 처음에는 참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달려가서 따질까 생각하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4월 24일 주일 점심 먹고 나서 아동부와 함께 다 나가서 주변을 깨끗이 하자는 운동을 벌이면서 청소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청소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다보면 오물이 손에 묻을 수도 있구요. 때로는 옷도 더러워질 수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듯이 우리가 주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하루 희생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일이에요. 남이 버린다고 나도 막 버리면 똑같은 사람이 되지만 우리가 이 기회로 쓰레기를 줍고 돌아다니며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하는 작은 외침을 통해 누군가는 영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아동부 여러분! 우리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작은자 하나에게 하는 것이 예수님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청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믿어요.
4월 24일! 그날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면 어떨까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보시고 칭찬하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밝고 힘찬 아동부의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고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