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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선교나눔터

2013.10.13 15:07

기도서신

조회 수 1661 추천 수 0 댓글 0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신실한 선교의 동역자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장 바쁘고 분주한 계절이지만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충만한 7월, 8월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ㅎㅎ 한국도 마찬가지 일듯합니다.

정말 오늘 밤은... 선풍기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밤입니다.

더운 날 만큼이나 더 뜨거운 일들이 많은 7월입니다.

 

기도편지를 언제나 꼼꼼이 읽고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교가 선교사 한 사람, 한 가정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동역자와 교회들의 기도를 통해 이루어짐을 실감합니다.

 

일본의 방사능에 대해 흉흉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 땅을 주님이 긍휼히 여겨주시고 치유해 주시기를 더욱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함께 일본과 일본인들, 일본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윤정현 이경미 드림




복음의 불모지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주십시오...
윤정현 이경미(희주,시은)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Newsletter from Fukuoka JAPAN

일본을 살리는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샬롬~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입니다 ^ ^

(윤정현) blooming3000@hanmail.net. 이경미) beauykmlee@hanmail.net

(윤희주) heeju015@hanmail.net 윤시은) ok37@hanmail.net

(우)812-0853 日本國 福岡市 博多區 東平尾 1-14-13-501

myLG폰) 070-7566-0583 현지hp) 080-3994-0691

기도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 가정에서 문안드립니다.

샬롬~. 날씨가 많이 덥지요? 저희가 있는 곳도 꽤 덥네요^^

아직 오전 10시 경인데도 벌써 32도가 넘었습니다. 일본은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여름 한철 수 백명에 달 할 정도입니다. 주로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에너지 절약한다고 에어콘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잘 지켜서 주님이 유용하게 쓰시도록 올 여름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

1. 개헌대책 기도회

지난 7월 16일에는 후쿠오카의 후츠카이치 교회에서 ‘개헌대책 기도회’가 있어 참석하였습니다. 20여명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모여 이번 자민당 헌법개헌안이 일본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아베정권은 현 헌법 96조를 개정해 개헌하기 쉽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 중 하나는, 헌법9조를 수정하여 자위대가 아닌 ‘군대’로 고치고 싶어합니다. 또 하나, 일본교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서, 과거와 달리 신사참배와 기미가요제창을 ‘국민의례’가 아닌 ‘사회적 의례 혹은 습속적 행위(習俗的 行爲)’로 규정한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의례라 함은, 사람이 만나면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 것 같은 행위를 의미하는데 ‘종교적 행위’로서가 아닌 ‘사회적 행위, 관습적 행위’로서 신사참배와 기미가요 제창을 하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이면에는 과거 패전과 함께 천황의 명예가 추락한 부끄러운 역사에서 벗어나 다시 천황을 중심으로 과거의 신국(神國)의 영광을 되살려 일본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가의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신사참배와 기미가요는 ‘종교적 행위’가 아니므로 종교적 이유로는 신사참배와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할 수 없도록 법률로 정하려는 것입니다.

개정안의 측면으로 보면, 국가의 단결과 결속을 가장 저해하는 것이 과거나 현재나 일본교회이기 때문에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사회적 의례로서의 신사참배와 기미가요 제창을 종교적 이유로 거부하는 일본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법률적 제재와 박해, 일반사회로부터의 차가운 눈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학 직전에 희주의 소학교에서는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6학년 전체가 신사참배를 갔다왔습니다. 희주는 종교적 이유로, 건강상의 이유로, 거기에서 빠졌지만 만일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본 국민들을 비롯해 일본의 그리스도인 가정의 아이들도 법률로 강제하는 만큼 누구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그 이외에도 기독교교회에 여러 가지 불이익과 박해의 요소들이 내재된 사안이 있지만 지면의 협소함으로 이 부분만 거론하였습니다)

지난 7월 21일 일본은 국회의원(참의원)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하며 과반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자민당 개헌안 및 아베노믹스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일본교회와 크리스챤은 이 일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이지만, 사탄은 어떤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배교의 환경을 조장하며 유혹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입니다. 헌법 개악(改惡)이 저지되고 일본교회와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위에 견고히 서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추수할 일군을 부르시는 음성에 응답하기.

얼마 전, 한 청년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일본선교를 준비하는 자신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라성같은 선배선교사들도 많은데 저 같은 초보가 일본선교에 대해 뭐라 조언하기가 무색했습니다만, 일본선교에 대한 비전과 꿈을 품고 있는 이 청년에게 그동안의 일본생활과 보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일본선교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보통 일본선교가 어렵다고 힘들다고 말하지만 그 어려움이란, 환경의 어려움보다는 둘째이고 우선은 일군 자체가 적어서라는데 이유를 두고 있는 저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청년입니다. 아직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인데 한국에 있는 동안 영적으로, 언어적으로, 전략적인 준비가 잘 되어 주님이 인도하시는 가운데 일본에 건너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이 청년을 비롯해 많은 젊은 일군들과 한국교회가 일본선교를 위해, 일본의 잃어버린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며 일어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행18:10

3. 여름방학입니다~ 더 바빠지네요...

희주 시은이가 여름방학을 했습니다. 이번 방학 동안에는 한국에 3주간의 일정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내와 두 아이만 한국에 갑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한국에 가는 것이라 마음이 부풀어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에도 참가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할머니 댁에도 다녀오고 나름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가기 전에 방학숙제를 다 해치워야한다며 열심히 숙제도 하구요... 아내 이경미선교사는 아이들 데리고 처가에 가 있는 동안 얼굴치료를 더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건강하게 무사히, 영적으로 성숙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들이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저는 오사카로 이동하게 됩니다. 춘천IVF의 일본선교팀과 합류하며, 2주간을 오사카, 고베, 교토 일대를 순회하며 노방전도와 대교회 협력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마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 가운데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나길 구해 주십시오.

기도의 승리 : 선교지 일본과 선교사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1. 일본의 우경화의 움직임과 헌법 개정의 악의가 무산되고,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일본 땅을 다스

리며 온 세계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이 드러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여름 오사카 전도사역(7.31-8.14)을 통해...선교팀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하도록, 전도의 열매들이 많이 맺도록, 모든 팀원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일정을 마치도록, 팀원들이 일본선교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3. 희주 시은이가 방학동안 3주간의 한국방문을 통해 마음에 위로를 받고, 아내 이경미선교사의 남은 치료가 잘 이루어지도록...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 여비 등 영육의 필요가 잘 채워지도록...

4. 한글공부하는 세이난 대학의 학생들(미유,마미,나츠미,사오리), 교회한글교실의 유키씨, 히나짱 나가사짱, 토미스씨 그리고 큐슈고등학교 한글교실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 이시다씨, 케이코씨 등과 신뢰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관계로 한 발짝씩 나아가도록...

5. 팔순이 넘으신 두 분 부모님이 고향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두 분이 신앙생활을 잘 하시고 건강하게 더운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7월 찜통 속 후쿠오카에서 윤정현 이경미 희주 시은 선교사 가정이 보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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