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선교헌금에 대하여

 

 9월부터 원하는 어린이에 한하여 선교헌금을 따로 드리기로 한 것 다 아시죠? 캠리츠 아동부가 올해부터 선교사님을 섬기기로 했고, 어린이 여러분들이 드리고 있는 십의 일조 헌금을 전액 선교헌금으로 드리기로 하고 열심히 섬기고 있어요.

 

작은 것이지만 선교사님은 매우 놀라시면서 어린이들이 이렇게 섬기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런데 몇몇 어린이들에게 물어보니까 선교헌금을 보내는 것을 모르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계속 아동부 예배 때도, 목장 모임 때도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도 아동부의 선교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선교지에 대해 다시한번 알리고 마음을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교헌금봉투를 따로 만들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어요.

 

 아동부가 섬기고 있는 선교사님은 독일 캠리츠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조영래, 서양미 선교사님이십니다. 현재 여러 민족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고 계시고 특별히 이슬람 사람들을 만나시며 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아동부가 이러한 사역을 하고 있는 분에게 작지만 매월 선교비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21절에 보면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보물이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에요! 즉, 내가 생각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드려야지 마음을 먹었어도 돈이 우리에게 주어지면 그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내가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쓰게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선교헌금 봉투를 드리는 이유는 보면서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에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마음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순간순간 마음이 바뀌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렇다면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까요? 빌립보서 4장 6~7절이 답이에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답은  바로  기도에요! 선교지를 위해 기도로 후원하는 어린이들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선교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면 반드시 기도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라고, 돈을 드리는 것이 아닌 마음을 드리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봉투를 받은 어린이들은 매월 1번 헌금하시면 되구요. 부모님께 달라고 해서 드리지 말고 용돈을 아껴서 드리는 습관을 갖기 바래요. 아셨죠?

                                                                                 - 고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