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를 꼭 간직하세요!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제자 여름 캠프를 통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찬양과 기도하다가 목이 쉬어서 말이 안나오는 친구도 있었고,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체험한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들마다 나눈 이야기는 이번 캠프때 하나님을 만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어린이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만나게 되고, 예전에 친구들과 싸운 것,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 짜증부리는 것, 원망하고 불평했던 모습들이 생각나면서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회개했던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어린이들에게 한가지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받은 은혜를 지키는 것입니다. 은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깨달은 것을 말합니다. 잠언 4장 23절에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잘 간직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아무렇게나 굴러 다니게 하는 것은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만큼 소중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에 이번에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잘 간직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입니다. 캠프 기간동안에 우리가 말씀을 나누었듯이 내가 그 마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면서 하나님께 집중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할 수 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 생각을 깨닫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물이 흐르고 감동을 받았다고해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꼭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순종하는 어린이들이 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기뻐하시리라 믿어요!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는 아동부가 되길 간절히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고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