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펀목장 손동근형제입니다.
제자교회가 설립된지 24주년이 된 것을 축하하며 20년 의리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5년 전에 삼일아파트 101동으로 이사해 거주하면서 생활했고 어머니가 섬기시는 인주에 위치한 시골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사 후 주일마다 인주까지 예배를 드리러 오가는 발걸음은 쉽지 않았고 주일을 지키지 않는 시간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당시에는 교회 성도님들이 전도지를 가지고 가가호호 방문하며 전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할 때 문 앞 우유주머니에 담긴 교회전도지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집 근처의 교회 불빛을 보게 하셨습니다. 삼일아파트 101동에서 삼일상가에 위치한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와 아내는 인주를 오가며 주일마다 예배드리는 것을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마음의 결심을 하였고 직접 삼일교회를 방문하여 등록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종종 삼일상가에 교회가 위치해 있을 때를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그 때마다 목사님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교회가 지금보다 더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목사님은 가르치시는 열정으로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셨던 모습이 생생하며 저 또한 목사님께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신앙의 성장을 위해 열심을 다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제자교회의 현 교육관 위치에 교회를 이전하였고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등록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희 가정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 흔들림이 있었으나 의리 하나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시 삼일교회에서부터 지금의 교육관의 교회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핵심 문구는 지역을 섬기는 교회, 지역어르신을 섬기는 교회로 정착하여 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도 기회가 될 때마다 교회가 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서 섬김과 봉사, 전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담임목사님의 힘들어 하시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담임목사님께서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많이 지쳐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목사님을 위해서 목사님 가정을 모시고 제주도로 2박3일 여행을 떠났을 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사랑과 희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기간중임에도 저희 가정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매일 한 시간씩 성경공부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의 제자교회가 탄생하기까지 목사님과 함께하면서 교회와 목사님을 향한 마음도 강해져 갔습니다. 교회가 건축이 진행될 때 교육관 주변 길모퉁이에서부터 강당에 이르기까지 내부에 필요한 물품 자제를 목사님과 함께 물건을 가지고 와서 세팅도 하고 주변 환경미화까지 하면서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것에 감사했습니다. 저녁에 교회 일을 하고 목사님과 함께 식사하러 다녔던 것도 잊을 수가 없고 좋았습니다.
저희 가정이 지난20년 동안 제자교회를 섬기면서 받은 복과 은혜가 많아서 감사합니다.
두 자녀 영섭이와 승섭이가 사춘기를 잘 이겨내고 제자교회 청소년부1세대를 이끌며 믿음으로 성장해줬고 현재까지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교사상이 철저하셨던 아버지가 50년 동안 지내오신 제사도 중단하고 교회식 추도예배로 변경하였고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시는 은혜도 있었습니다.
제자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받은 복도 많지만 저희 가정은 어두운 그림자 속에 신앙생활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두운 그림자 속에 많은 고비가 찾아왔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참고 인내하며 목사님 가정과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가정에 아픔과 시련이 찾아왔을 때 제자교회가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 가정이 힘들어 할 때 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기도와 위로를 해주며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저녁밥과 반찬 등을 섬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 가정이 힘들었을 때 집으로 찾아오셔서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성도님들은 좋은 목사님을 만나셨고 좋은 교회 천안아산지역을 대표하는 교회에서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형제자매님들입니다. 제자교회에 10년, 20년, 30년 그 이상으로 함께하시면서 많은 은혜들을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자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긴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혼구원을 통하여 많은 성도들이 등록하고 지금보다 더 강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자교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영혼구원에 힘을 쓰며 제자교회에 본이 될 수 있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들은 트로트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 노래가사를 목사님과 사모님께 적용하며 간증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목사님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날 믿고 지켜봐주신 목사님 감사해요.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네요. 밤 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목사님 영원히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희를 믿고 이끌어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믿음의 의리 끝까지 지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에 동력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