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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사목장을 섬기고 있는 최아영 목녀입니다.

14주간의 삶공부를 은혜가운데 마치게 하시고 이렇게 간증의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제가 삶 공부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라는 상황과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작년에는 하지 못했던 삶공부를 이제는 해야할때라는 생각과 목녀로서 목장에서 삶공부를 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삶공부는 참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일년전 마지막으로 했던 경건의 삶 과정을 이런 저런 개인적인 핑계로 최선을 다해 수료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던 터라 이번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 집중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삶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모임 7시에 시작한 수업은 중간 휴식시간이 3분임에도 불구하고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그것도 본과 내용이 아닌 오리엔테이션이었는데요. 인도하시는 유영주 목자님께서는 본인은 일찍 끝내주는 은사는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애초부터 굳게 마음을 먹고 시작해서 인지 그 시간이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첫 질문으로 목자님께서는 이번 삶공부에서 무엇을 얻고 싶냐고 물으셨는데 저는 하나님께 기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나의 생각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시고 나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갖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목자님께서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친밀하고 세밀하게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고 인도하고 계시는데 우리의 삶이 너무 바쁘고 분주해서 그 친밀함과 세밀함을 놓치게 될 때가 많다고 말씀하시며 이번 삶공부를 통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삶공부는 매주 교제의 주제에 맞춰 미리 준비하는 적용과제와 한 주간의 경건일지를 통해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일상가운데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하시고 저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알게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정리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당신의 삶이라는 첫 번째 주제 가운데 종의 의미를 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를 예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종은 토기장이의 진흙과 같습니다. 진흙은 토기장이의 손에 의해 빚어져야만 그릇이 되어지고 그 그릇은 토기장이의 손에 남아있어야만 토기장이가 원하는대로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빚으심을 받는 것과 또 그 손에 남아있어 그분이 원하시는대로 사용되어지는 것 두 가지를 해야만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늘 하나님의 뜻대로 지켜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과연 나는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빚으심을 받도록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 스스로가 나를 위한 컵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억지로 하나님의 뜻을 담으려고 했던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나를 빚으시도록 온전히 맡겨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내 인생의 절대 주권자 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가운데 언제나 하나님 중심적이기 보다는 나 중심적이 됩니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안에 있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내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가리게 됩니다.

무언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았을때는 하나님은 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까 하며 또 무언가 이루어져 기쁠때에는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보다는 스스로 나를 칭찬하며 교만했던 모습들이 얼마나 큰 불신앙의 모습들이었는지 크게 뉘우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지만 제일 어려운 나 자신의 부인을 또 다시 결단하며 나를 위한 하나님의 존재를 찾지 않고 하나님을 위한 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억에 남는 적용과제들이 있었는데 나의 영적 명세서를 작성하면서 40여년간의 삶을 돌아보며 그 동안 우연이란 없었다는 것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철저하고 섬세한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내 의지로 이 자리에 서있는것도 지금의 나를 살아가는것도 아니며 오로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도우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유서를 작성하면서 결국 삶의 진정한 목표는 이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나가며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행해야 함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고 이렇게 살 수 있도록 이 길을 함께할 가족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삶공부를 마치고 제일 크게 변한 것은 모든 상황과 환경을 나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하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본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내재하시는 하나님이 위대하심과 같이 다른 그리스도인 안에 계시는 하나님 또한 같은 분임을 기억하며 언제나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행위와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의 중심이 제일 중요하며 나와 하나님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 가운데 그 사랑이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줌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그런 삶을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매시간 실제적인 하나님의 경험을 알려주려고 애쓰시며 열정으로 강의해주신 유영주 목자님 감사합니다.

매주 기도짝으로 함께 해주셔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일이 삶에 우선되시며 그럼에도 더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한다며 겸손함을 보여주신 김윤중 목자님,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매주 눈물로 기도하던 장연희 목자님 함께 해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두 분을 통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리고

삶공부를 위해 함께 기도해준 코사목장 식구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당신들이 함께 함이 저에게 너무나 큰 기쁨이고 감동입니다.

 

14주간의 배움이 지식으로만 남지 않고 마음에 새겨져 삶의 지침과 방향이 되기를 소망하며 간증을 마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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