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온다더니 증말 무섭게 내리더군요!!
빗사이를 뚫고 출근하다가 우연히 이지선양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졸업식전날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입고 지금은 보스턴대학에서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지선아!! 사랑해"로 인간극장과 책을 발간하면서 자신의 아픈 상처와 과거를 통해 치유하며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더군요...
지선양의 얼굴을 보면 그 누구에게도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텐데 라디오에서 들려나오는
그 목소리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간증중에 이런 구절이 귀에 맴돕니다.
"눈물의 아픈 상처는 눈물로 치유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상처보다 덜 아프셨을 예수님을 원망하며, 실망하여 낙심하였을 때에도
주님께서는 나는 그때도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의 얼굴이 어떠하든지
너의 상태가 어떠 하던지 나를 너를 사랑한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주님의 사랑을 다시한번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라구요....
지금 나는 아주 조그맣고 초라하며, 삶속에 늘 기대하는 것만큼 변화가 없고, 물질의 어려움이 나를
짓눌러 아프고 힘든 저에게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한때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교만하게 살았던 저를 주님은 다듬어 가시고 계시나봅니다.
주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저를 온전히 주님앞에 내놓으라고 말입니다.
나는 내 손으로 어떤것 하나 이루어 낼수 없는 작고 조그마한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온전히 살아계신 주님만을 바라고 가는 지선양의 간증을 들으며 저의 모습을 보았고, 저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선양은 그것을 이기고 이제는 온전히 주님만을 찬양하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귀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멋진 참으로 아름다운 아가씨였습니다.
"주여!!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여!! 당신을 기쁘게 하는 것은 외모도, 학벌도, 돈도, 지식도 아님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