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전3:9)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제자교회와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우리 태국 목장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꿈꾸게 해 주시고 오늘도 꿈꾸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가려고 합니다. 건강한 교회를 보여주시는 제자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목자님, 목녀님 목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바나나 나무교회 1주년 5월 13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영혼구원 사역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갑니다. 5월 13일이 일년이 되는 해입니다만, 5월 10일 주일을 1주년 예배로 하나님께 감사예배 드립니다. 또한 동시에 달란트 시장을 함께 하여 잔치의 분위기를 더 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부활절 행사
4월 부활 주일에는 부활절 기념 계란을 만들어 동네를 돌며 가정마다 하나씩 나눠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도 어떤 가정은 불교 행사를 하면서 집 밖에서 태우는 의식을 하기도 하고, 계란을 받지 않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우리 예수님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 감사드리며, 함께 다시 사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3. 기도훈련
아이들 가운데 열심을 내는 몇 명을 선택하여 기도하는 법과 공부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노는게 최고의 낙인 것 같습니다. 옛날 저희가 자라던 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방학이라 낮에는 더워서 보이지 않다가 오후 4시가 되면 교회 앞 놀이터에 모여 노는데, 저녁 9시까지 놀기도 합니다. 이들이 미래를 생각하며 공부도 하고, 복음의 대장들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4. 축구를 하다가 갑자기 없어져요.
오후에 가끔 놀이터에서 풋살을 합니다. 서로 편을 나누어 공을 한참을 차다가 보면 아이들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나타나 공을 찹니다. 한 아이만 그러는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공을 찹니다. 저는 속을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규정도 없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입니다. 태국인의 생활 가치 가운데 재미있게, 편하게, 그리고 남의 터치를 받기를 싫어하고 서로 터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가치들로 인하여 앞으로의 세대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을까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5. 5월의 행사
5월 29일 30일에 평신도 치과의사 선교사님이 오셔서 교회에서 치과진료를 합니다. 1주년을 기념으로 초청했습니다. 진료를 통하여 마을 사람들을 더 알아가고, 교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교회에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치과진료를 통해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2. 청년목장이 살아있는 복음의 장이 되도록
3. 장년 성도가 세워지도록
태국 싸뭇 쁘라깐도 타위텅 바나나 나무교회에서
2015년 5월 6일
김철수, 황금례, 수언, 수지 문안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