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평안하셨는지요?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이 사역과 가정위에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특별한 꽃샘추위 없이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ㅅㅎㄱ는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5월 8일에 졸업을 합니다. 다음 주 제가 강의를 마지막으로 14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각자 사역지로 돌아갑니다. 그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월 21 한 주간 미국 달라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침례신학대학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ㅅㅎㄱ와 MOU 맺는 공식적인 행사를 하였습니다. 채플시간에 중앙아시아 총회장과 저 그리고 여의도담임목사와 선교목사가 함께 초청되어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통해서 졸업장 문제가 해결되고 졸업생들이 석사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이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학사 조정과 석과 과정을 위한 장소 마련 등 이제 구체적인 일들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신과정과 교수님들이 와서 강의 하는 것을 병행 할 것입니다.
5월 6일 ㅅㅎㄱ ㅅ학생들을 다시 선발합니다. 이들과 함께 2년 동안 또 다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원서가 마감되었고 정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땅에서 기적과 같은 일들이 계속됩니다. ㅅㄱ사님들과 현지 목회자들의 사역의 수고의 열매들을 이곳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충성되게 사역하시는 우리 중앙아시아 ㅅㄱ사님들 자랑스럽습니다..
요즘은 야고보서를 묵상하며 설교할 기회가 있으면 야고보서를 가지고 설교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시련을 두려와 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 땅에 소망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이며 또한 삶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이 땅에서 오는 시련들을 이기고 나가는 형제자매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특별히 우즈벡 지체들의 고백을 들으면서 부끄러움과 고마움 그리고 자랑스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와 가슴 깊은 곳에 뜨거움 올라옵니다.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간증을 들으면서)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곳 카작에서 모든 지체가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동역님!!
낮고 낮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 말씀해 주시고 왕의 일에 참여케 하여 주시니 정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축복에 자리에 있습니다.
늘 주님 안에서 이 소망 가운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때문에 부족하지만 주님의 일 감당하고 있습니다.
5월15일부터 한 달간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위에 한 달간 한국에 들어갑니다.
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알마터에서 김현종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