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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선교나눔터

바람의 도시, 붉은 땅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을미년 새해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1111시에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약 80명의 성도들과 첫 날을 주님의 소원이 나의 소원이 되게 하라표어 아래 올 한 해를 주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예배 후에 성도들이 가지고 온 음식을 나누면서 간증과 새해 기도제목도 나누었고, 달란트 있는 청년들이 찬양과 성경퀴즈를 준비하여 즐거운 새해 첫 날을 보냈습니다. 해가 갈수록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하는 자들이 줄어들어서 신년 예배로 바꾸었더니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교지에서 이례적인 일로 14년 동안 1231일 저녁 9시에 모여 성도들이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간증과 말씀을 나누며 송구영신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이 곳 문화적 상황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성도들이 순종을 해 왔습니다. 보통 이곳 새해 문화는 1231일 큰댁에서 가족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가족이 TV를 앞에서 새해를 맞이합니다. 대통령께서 와인 잔을 들고서 새해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10,9,8카운터가 들어가고 0시가 되면 대통령의 인사말을 이어 축배 합시다.” 라고 하면 모두 축배의 잔들을 들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합니다. 저도 이번에 현지사역자 가정의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TV를 보면서 이 곳 문화를 따라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이후에 거리로 나가서 폭죽을 터뜨립니다. 여기저기서 터뜨리는 폭죽이 하늘을 아름다움으로 수를 놓는 관경을 보면서 고국에 모여 있을 가족들을 생각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들이 연합하여 살아가는 곳에는 선함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있습니다.

오랜 전부터 이 곳에는 17일을 동방정교회가 성탄절을 지켜왔습니다. 개신교에서 1225일 각 교회에서 성탄절을 지키고 17일은 연합 성탄절로 보냅니다. 각 교회들이 준비하여 VIP를 초청하고 1부는 말씀을 선포하고, 2부는 축하행사를 합니다. 교회마다 다르지만 연합 성탄절에 왔던 VIP들이 교회에 연결되어 목자까지 된 사례도 있답니다. 어느 도시보다 영적전쟁이 치열하지만 어려울수록 저희들은 연합하고 하나가 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성탄절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앞에서 하루, 빵과 차이 그리고 헌옷을 나누었습니다.

2월 선교지 사진1.jpg2월 선교지 사진22.jpg 2월 선교지 사진33.jpg

                    <성탄절>                             <구제사역-빵 나눔>                    <구제사역-헌 옷 나눔>

이어서 연합 청소년 페스티벌이 3일 동안 있었습니다.

겨울방학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페스티벌을 통해서 말씀과 청소년 지도 교사들의 주제 강의, 춤과 노래 등 달란트를 발휘하고 열기를 뿜어내는 시간을 가짐으로 이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모든 일이 연합함으로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1월에 허그식이 (보듬식)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둘째 주일 아침에는 라슬형제의 간증이 있었고, 목장의 꽃다발 환영 속에 소망교회의 정식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자신이 있기까지는 주님의 강권하신 사랑이 있었고, 둘째는 자기 아내의 믿음과 인내 때문에 자신이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다고 간증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며 섬겨준 목자와 목부 그리고 목장 식구들의 섬김에 감사하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을 섬겨 주었는지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1월 둘째 주에 아내가 8년 만에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도전하기도 하였습니다.

2월 선교지 사진44.jpg2월 선교지 사진55.jpg

                   <라술형제 간증>                                               <라술형제 보듬식>

넷째 주일 아침에는 저희 목장 식구인 차이스타스형제의 보듬식을 하였습니다. 목자인 엘리자벳 선생님의 한국 음식 솜씨에 목장을 열심히 다녔다고 합니다. 늘 한국레스토랑에 온 기분이랍니다. 자신이 제일 어린 나이지만 지금까지 목장에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목장 식구들의 관심과 섬김 때문이라며 한 사람씩 호명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섬겨 주었는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간증을 듣고 주일 예배 후에 삶 공부를 해보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무려 14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들의 간증이 삶 공부하라는 저의 외침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월 선교지 사진66.jpg2월 선교지 사진77.jpg

                  <차이스타스형제 간증>                                    <차이스타스형제 보듬식>


좋은 인연

세계 각 나라의 땅을 밝으면서 중보하며 추수 꾼을 준비하여 열방으로 추수 꾼을 보내기를 소망하는 한 교회를 만났습니다. 1월 셋째 주일 알마타 선생님으로부터 청주 시 한 읍에 있는 작은 교회가 알마타 및 남 카작 도시의 땅을 밟으면서 기도하러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20명 남짓 안 되는 교회가 개척한 지 14년 동안 주님이 말씀하시는 나라를 믿음으로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선교지의 땅으로 간다하기에 좀 야릇한 생각도 들었지만, ‘작은 교회지만 뭔가 있나 보다.’하고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24시간을 기차로 온 그들을 마중 갔는데 목사님 부부와 초등학교 자녀 3명 그리고 청년 3명이었습니다. 정말 듣던 대로 20명 남짓한 교회가 14번째 주님으로 인도 카작 땅을 밟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개척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었던 크즐 시에서 좀 떨어진 사발락 지역, 상하이 지역과 디또바 지역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내를 가로 질러 하루에 4시간 때로는 두 시간 동안 그들과 땅을 밟으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눈길에도 마다하지 않고 어린 자녀들은 이미 훈련된 듯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꿈도 좋은 의사가 되어 선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년들도 선교의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를 밝으면서 선교의 꿈을 꾸는구나!’ 작은 교회이지만 능력이 있는 교회라는 생각이 되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번 계시로 그 동안 묻어 놓은 비전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인연으로 서로 기도하며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저희들이 밟고 기도한 지역에 지교회가 개척되도록 꿈을 꾸고 있습니다. 사발락, 상하이, 아라이, 디또바 지역에 그 지역을 변화시킬 교회가 세워 지도록 함께 손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선교여행 이후에 저희 교회가 보고, 배운 것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작은 헌신을 하였습니다. 크즐 도시에 개신교 연합 기도회를 통해 매달 한 번씩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막연하게 기도해 해 왔는데 그 땅을 밟아 보고서야 이제야 구체적인 기도와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1월부터 두 목장이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드리도록 구하고 있으며, 그리고 3년 전에 우크라이나에서 고토로 돌아간 유대인 세르게이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 매달 목장에서 선교헌금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난민 사역을 하시는 윤 사무엘선생님을 위해 기도하며 작은 헌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받은 사랑의 빚을 우리는 이들에게 갚고자 합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차세대 젊은 청년들이 이스라엘로 나아가는 인연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고국에는 곧 구정 명절이 다가 오네요. 온 가족이 정을 나누는 즐거운 명절 되시며 가정과 사역에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평강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다시 소식 전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이렇게 기도 해주세요.


1. 소망교회, 악토베 샹으락 지교회, 농장 지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재생산하는 교회가 되도록.

2. 새해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3.   3. 불신자 전도로 성장하여 서북지역 교회에 귀감이 되도록.

4.   4. 사발락, 상하이, 아라이 지역에 지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5.   5. 30-40대 젊은 부부들이 목자로 헌신하도록(박 빠벨, 텐사샤, 니세르기이, 쵸이 슬라바).

6. 사키르/쥴드스 부부가 신학교에서 영성 훈련 잘 받도록.

7. 고가이 일리야 목사가 암 투병을 잘 이기고 목회에 전념 할 수 있도록(식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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