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마게티 목장의 정성원 목자 입니다.
제695차 평신도세미나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간증의 자리에 서게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이번 평신도세미나는 저희 부부가 목자목녀로 사역한지 만 2년을 지나 3년차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가정교회 정신에 맞게 목장을 섬겨왔는지 지난 사역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앞으로의 사역과 신앙생활에 밑거름이 되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가 했습니다.
평세 신청 때 한발 늦어 등록이 안되고 대기상태로 있었는데, 마감 전 두 분이 취소하는 바람에 저와 혜정목녀가 막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은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자로 사역을 하다 와서인지 가정교회와 목장에 대한 목사님의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왔고 교재의 내용들도 마음에 와닿아 연신 밑줄을 그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했습니다.
세미나에 가보니 가정교회들 가운데서 우리 제자교회의 위상이 어떠한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열린문교회 이재철 담임목사님과 여러 목자님들이 “제자교회는 우리보다 더 열심히 가정교회 잘하는 교회인데” 라고 웃으며 말을 건네셨고, 다른 교회에서 오신 분들도 식사와 간식타임에 저희에게 먼저 말을 거시며 심영춘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 부흥집회 오셨어요, 조미경 목녀님이 간증집회 하셨어요, 전에 제자교회로 아동부 연수 갔었습니다 등등의 얘기로 친근감을 표시 하였습니다. 교회 안에만 있다보니 잘 몰랐는데, 다른 가정교회들이 하나같이 제자교회가 가정교회에서 앞서가는 교회이고 배울점이 많은 교회라고 생각하는 것을 직접 대화하며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자교회에 속해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겨졌고, 동시에 지금의 제자교회가 있기까지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선배 목자목녀님들, 또 성도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신 은혜를 누리게 해달라는 것이 평세 가기전 기도제목 이었는데, 기도한대로 평세를 통해 주시는 은혜들이 있었고 몇가지를 나눠 보겠습니다.
첫째는, 기도에 대한 것 입니다.
세미나 전반에 걸쳐 기도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주셨고, 또 탐방 간 목장에서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감동 시키셨습니다. 이재철 목사님께서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말씀으로 강조를 하셨는데, 가령,
“목자목녀 사역은 기도사역이다. “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않고 다른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면 쉽게 지친다”
“기도가 앞서면 다른 것은 따라오지만, 기도가 앞서지 않으면 다른 섬김 등이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적어도 목장식구들 마음에 “우리 목자목녀님이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기도응답들이 놀랍게 이루어진다는 믿음은 있어야 한다”는 말로 도전을 주셨습니다.
기도의 간절함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목장에 말기 암 환자가 있다고 하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기에, 그저 눈물로 기도할 수밖에 없을 텐데, 목장의 기도제목들에 대해서도 기도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장을 탐방했을 때 목장의 VIP들과 자녀들에 대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또한 섬기는 선교사님과 선교지에 대한 기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저희 목장에서도 기도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항상 먼저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저에게 기도의 분량을 더 채워가며 이후의 시간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두번째는 목장의 존재 목적 입니다.
목장은 교회이고 목장의 존재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다 라는 사실은 당연히 알고 있고 이를 위해 각 목장들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하면 더 목장의 존재목적에 맞게 목장을 이끌어가고 VIP들을 섬길지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목장에서의 나눔 등 모든 행위에 대해 허용해야 할 선을 정할 때, 그것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바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이 목적에 부합하고 유익이 되는지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탐방한 목장에서도 VIP들 한 분 한 분에 대해 현재 상황을 구체적으로 나누고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 VIP전도에 대해 이런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갓난 아기를 가진 엄마가 아기를 맡기고 하루 이틀 어디를 다녀와야 한다면 엄마인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아기를 돌봐 줄 사람에게 맡기듯, 하나님께서도 영혼을 맡기실 목장을 찾으실 때, 정말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목장에 맡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장의 존재 목적에 대해 우리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깊이 깨닫게 해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도 목장식구들과 VIP를 더 사모하며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섬겨주신 사라왁 목장의 서상오 목자님과 유분희 목녀님은 열린문 교회에서 20년을 목자목녀로 사역하시며 10번의 분가를 이루신 베테랑 중의 베테랑 목자목녀님 이십니다.
두 분의 목장과 연합교회 사역에 대한 간증들에는 놀랍고 기적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많아 피곤함도 잊은 채 첫날은 12시, 둘째날은 새벽 2시까지 간증을 들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성전건축 위원장을 맡아 성도들에게 본이 되고자 직장이 서울임에도 양주로 미리 이사를 오셔서 4년간 땅밟기 기도를 하시고, 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며 목원들을 섬기고 사역을 해오셨다는 간증이 감동이었고, 1년 걸린다는 건축을 날씨까지 주관하시며 5개월만에 마치게 하신 과정 가운데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들이 술술 풀리도록 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식물인간 상태로, 의사가 99.99% 죽은 목숨이라 했던 목장식구의 불신자 남편이 목장에서 간절히 기도하니 기적적으로 살아나 목장모임까지 나왔다가 예수 영접하고 20일 후 소천했다는 이야기 등 목장에서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주기에 충분한 간증이었습니다.
목녀님은 목장의 애찬에 많은 정성을 쏟으시는데, 집밥이 그리운 형제들이 목장에 참석하여 목녀님의 정성어리고 푸짐한 저녁상을 맛본 후 “이 좋은 건 일주일에 두번씩 해야 합니다” 라고 하며 바로 마음이 열린 경우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애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시기도 했습니다.
2박3일의 평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깨달음과 은혜가 있었고, 몸은 좀 피곤하지만 저의 영혼과 마음은 감사와 만족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은혜로운 평세를 다녀오도록 격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존경하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감사 드립니다. 목자목녀가 없는 티가 안나도록 목장을 잘 인도해주시고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음식으로 섬겨주신 우리 두마게티 목장식구들 주안에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제자교회에서 지금의 목자목녀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저희를 섬겨주시고 세워주신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그 은혜에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간증을 들어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은혜로운 평세 간증 공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님 가정을 얼마나 사랑하고 예뻐하시는지 옆에서 보고 있으면 느끼게 됩니다~^^
목원들을 사랑스럽게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 됩니다
하나님 마음을 언제나 흡족하게 하고 기쁘시게 하며~주닝께서ㅈ 맘껏 쓰시는 가정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