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
안녕하세요. 저는 몬테레이 목장 윤재혁 형제입니다. 저는 목장에 나오기 전의 삶은, 친구들을 만나서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늦은 시간 피시방에 가고 노는 것에 집중이 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저의 삶의 우선순위와 무엇이 중요한지는 생각하지 않고, 내가 아프다는 핑계와 부모님과 함께하기에 더 하고 싶은 데로만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매형이 목장이라는 곳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자신은 목장에 가보니 지금 정말 감사한 일들이 많다고 이야기하며, 저를 싱글 목장에 딱 3개월만 가보지 않겠냐고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정현우 목자님과 송유진 목녀님을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나쁜 사람들이 아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또 괜찮을 것 같아서 목장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처음 목장에 갔을 때, 현관에서부터 케이크에 초를 켜서 저를 노래와 함께 환영해주었는데, 그때 내가 이렇게 축하를 받아도 되는 건가 생각하면서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목장에 올 때마다 배고픔도 채워지고, 마음도 채워지는 느낌이 저의 마음속에 들었습니다. 3개월만 갈까 하고, 처음 간 발걸음은 벌써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목자 목녀님의 섬김을 받으며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예수 영접 모임을 들어가 보지 않겠냐고 목자님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왠지 들어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예수 영접 모임을 들어갈 땐, 왠지 가도 될 거 같았습니다. 고민은 했지만, 목자님이 예수 영접 모임을 들어가 보지 않겠냐면서 이야기할 때 다른 건 몰라도, 신앙 안에서 너를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있으니 어려움을 걱정하지 말고 좋은 것을 기대하고 들어가 보라고 목자님이 저에게 강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은, 제가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천국은 착하게 살면 다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심영춘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고 설명해주시면서, 세상의 법과 양심의 법 말고 하나님의 법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행동뿐 아니라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말로 하는 잘못이 다 죄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가려면 우리가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평소에 저의 행동과 모습으로 천국에 갈 수 있냐고 누가 물을 때,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저에게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영접 모임을 들으면서 나도 얼마든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주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예수 영접 모임을 끝내고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졌습니다.
목자님의 가정처럼 우리 가족이 모두 교회에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지금과 다르게 남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운동도 꾸준하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는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목장에 빠지지 않고, 이제는 주일도 빠지지 않고, 하나님이 저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만들어가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 들어가기 전까지, 정현우 목자님과 송유진 목녀님이 목장을 통해서 저를 정말 사랑하고 잘 섬겨주셨는데, 늘 표현하지 않고 지금까지 가만히 앉아 있었지만, 이제는 목장에서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저에게 다시 천국이라는 곳을 소개해주시고, 예수님을 또 열정적으로 소개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 감사합니다. 제가 혼자 예수 영접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영광이 형이 같이 들어가겠다고 해주어서 감사하고, 또 지금 간증문을 쓰는 것도 목장하고 늦은 시간에 옆에서 하나하나 물어주고 도와주어 감사합니다. 집에 갈 때, 오토바이로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목장에 처음에 왔을 때부터, 잘 챙겨주고, 관심 가져주고 목장에 잘 나올 수 있게 연락해준 찬미 누나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없지만 게임을 할 때, 같이 재밌게 함께해준 정미 누나 감사해요.
지금의 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시고, 섬겨주신 정현우 목자님 송유진 목녀님 감사합니다. 목장에 올 때마다, 관심 가져주시고 또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들어주셔서 이곳에 올 때 마음이 행복하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도와주신 모습은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또 목녀님의 매주 목장의 음식은 정말 맛있고, 감사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간증문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