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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불가리아 목장의 김영자 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 공부를 잘 마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삶공부를 통하여 잘 알지 못했던 말씀을 새롭게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 강의해주신 심영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강의 초반에 다른 종교에서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셨는데, 다른 종교에서주장하는 종교 다원주의는 겉으로 보기에는 각 종교가 서로 소통하며 잘 지내자고 하는 취지인 것 같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창조주이시고 참 인간이 되신 예수님, 유일하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이로서는 구원받을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명의 삶 공부를 하기전에 죄란 마음이나 생각, 행동으로 짓는 죄 만을 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부를 통해 죄에 대한 개념을 너무나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란 첫째, 무법 곧 자기자신이 법인 자, 둘째, 해야 할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 셋째,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연약한 자를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개에는 지, 정, 의가 포함되어 있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지’는 죄를 인정하는 것, ‘정’은 죄를 부끄러워하는 것, ‘의’는 죄짓지 않기를 결심하는 것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진정한 성숙이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은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며, 계획은 내가 세우지만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반드시 하나님께 기도하며 묻는 자세를 가져야 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또 이 일을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은 곧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완성을 세 단계로 설명해 주셨는데, 받은 구원은 과거형으로 영의 구원이고, 받아가는 구원은 현재형으로 혼 즉, 인격의 구원이며, 받을 구원은 미래형으로 육의 구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3단계 구원에 대한 설명은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영의 구원과 육의 구원은 잘 이해가 되었으나, 혼의 구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생명의 삶 강의에서 심 목사님께서 혼의 구원이 인격의 구원이라고 명확하게 구별해 주셨는데 즉, 우리의 성품이 성장하여 변화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임을 확실하게 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난 시절 저는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결혼 4년만에 시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시며 15년간 중풍으로 투병을 하셨는데, 당시에는 요양시설이 지금처럼 잘 되어있지 않아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는 일부터 모든 병수발은 고스란히 저의 몫이었습니다.

시댁쪽으로 7남매가 있었으나, 큰며느리인 저에게 대부분 미루고 어머니 병간호에 거의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실직과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시동생에게 보증 선 일로 살던 집이 경매로 날아가 버렸고, 연이어 아들의 방황 등 계속해서 사건사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몸이 약하였고 두 남매는 어렸고, 가정경제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있다고 해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사면초가, 사방이 막히고 하늘 쪽만 열려 있었습니다. 그나마 고난이 유익이라고 이 시련을 통해 말씀이신 주님을 알게 되고, 그 말씀에 온전히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예수님을 떠나지 않고 신앙을 잃지 않은 것은, 나의 의지로 믿음을 지켰다고 자부심 아닌 자부심을 가졌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예수님이 내 손을 잡고 놓지 않으셨다는 것을요.

 

 이제 인생의 마지막 여정에 제자교회와 심영춘 목사님을 만나게 된 것을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고 분명하게, 때로는 유머스럽게 강의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는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인도 목장의 나원섭목자님, 류수산나목녀님 처음 목장에 왔을 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제 얘기를 경청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불가리아 목장의 고광표목자님, 나미연목녀님 그리고 박경자 자매님, 신승용 형제님, 인도목장시절부터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삶공부 동안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해주신 장한수 목자님과 이름처럼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과 섬김을 아낌없이 베푸시는 박선영 목녀님, 그리고 사위 정성원 목자와 딸 박혜정 목녀의 배려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의 마지막 소원은 은혜로 구원받음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들 동혁 형제가 목장과 주일연합 예배에 잘 참석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목장안에서 믿음이 성장하고, 연단된 인격으로 변화되고, 나아가 목자로 세움 받아 하나님의 충성되고 신실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소망을 반드시 이루게 하실 줄 믿고 감사하며 기도하렵니다. 지금까지 제 간증을 경청해주신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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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21.01.31 06:58
    자매님!
    가끔 새벽기도에 나가면 함상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을 받습니다. 나의 노년은 자매님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겠다고 다짐하는데 잘 되지 않네요. 늘 한결같이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고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복된 삶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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