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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목장 목원 김은경자매 입니다

우선 생명의 삶 공부를 잘 마치고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생명의 삶 하기전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몹시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필리핀 목자, 목녀님께서 목장에 나가고 교회에 다닌지 얼마 되지 않던 저에게 “생명의 삶 공부를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생명의 삶 공부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승낙은 했지만 30년 넘게 공부를 해본적이 없는 저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요약 숙제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읽어도 읽어도 몇번을 읽어도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삶 공부를 시작하고 2주 3주부터는 목사님의 말씀도 너무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성경 말씀도 보이고 안될 것 같았던 생각들이 사라지고 삶 공부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께서 미국 휴스턴으로 떠나시고 처음에는 숙제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좋아했지만 한 주씩 지나갈 때 마다 모든일이 짜증 스럽고 무기력 해지고 자괴감에 빠져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때 저희 신랑이랑 대판 싸우게 되었습니다. 내 평생 이렇게 싸워 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때는 고향인 진해로 내려가버릴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여기에 있으면 죽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목녀님이 매일매일 저에게 조언과 설득과 많은 대화로 전화을 해주셨고 유진 자매님이 바쁜 와중에 오셔서 몇시간을 저와 함께 이야기를 들어주니 살 것 같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친구 한 명 없어서 이야기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머리가 아파서 힘들어 했는데 목녀님께서 그렇게 저에게 신경을 써주시고 함께 기도해주는 목장 식구들이 있어서 마음이 점차 풀려가면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성경 공부였지만 성경을 읽다보니 신랑을 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신랑이 잘못 됐다고 뭐라고 잔소리 하기 보다는 오히려 섬기면서 신랑에게 목장과 교회로 인도 하고 하나님을 알게하고 신랑이 저의 모습을 보면서 바뀌게 될꺼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신랑은 아마 저의 모습을 보고 속으로 깜짝 놀라워 했을겁니다. 사실 제가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어도 시원찮을건데 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신랑이 보기에 화 한번 안내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밥 챙겨주고 잘 다녀오라는 말도 하고 신랑이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을껀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어색해 하던 무뚝뚝한 신랑이 이제는 제 마음을 이해 해주고 가족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려고 하고 무엇보다 제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생각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신랑의 모습에 ‘이건 분명 하나님 덕분에 바뀌게 된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아들 도빈이 한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대하고 힘든 수능공부를 다시 하는 아들에게 저는 갱년기 때문에 힘이 되지 못하고 잘 챙기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수능공부하고 있는 와중에 엄마 따라 필리핀 목장에 같이 가고 청년인 도빈이가 이제 라오스 목장에 가면서 제가 더욱 더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헌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 공부 하기 전에는 항상 남탓, 아니면 세상적으로 불신, 부정, 또 가슴 한편에 커다랗게 뻥 뚦린 구멍이 있었는데 교회를 다니면서 삶 공부를 하니 모든게 긍정적으로 보이고 항상 입에 “감사합니다.“ 라는 말만 나오고 커다랗게 뻥 뚧린 구멍이 점차 매꾸어 지고 또 제가 변하니 가족들도 화목하게 지내고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중에 생명의 삶을 받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하시기를 바랍니다. 받으시면 삶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나로 인하여 가족들이 행복하고 화목하게 바뀌는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렇게 저를 바뀌게 만들어 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께 너무나도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생명의 삶을 듣는 저희들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매주 매주 좋은 말씀, 좋은 생각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26기 동기생 분들한테도 감사합니다. 특히 이병옥 목자님이 생명의 삶 듣는 우리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커피도 섬겨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필리핀 목장의 박승신 목자님, 경미숙 목녀님에게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두분이 아니였다면 지금도 많이 힘들어 했을것이고 많이 방황을 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 필리핀 목장의 목자, 목녀님 목장식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라오스 목장에 간 우리 도빈이 에게도 적응을 잘해줘서 고맙고 엄마가 갱년기 때문에 못해줬던 것들을 다 이해해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 우리 남편이 13주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저를 교회까지 데리러 와주고 교회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 얘기도 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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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6.07.18 23:47
    간증을 들으면서 하염없이 우는 눈물의 의미가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하여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 것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을 많이 세워져서 감사하고... ㅎㅎ
  • ?
    경미숙 2016.07.19 21:38
    자매님. 삶공부 수료를 정말 축하해요^^
    삶공부가운데 섬김의 기쁨을 느끼는 삶은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구요~~
    지금처럼 감사와 활력 넘치는 생활되기를 늘 기도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 profile
    조미경 2016.07.20 15:36
    간증에 많은 은헤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목장에 소중함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매님 화이팅 입니다~~^*^
  • ?
    박승신 2016.07.22 08:08
    은경자매님의 너무나 많이 변한 모습에 감사하고...
    목장과 삶공부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처럼 활기차게 기쁘게 감사함으로 갱년기는 물러가라~
  • ?
    김영철 2016.07.23 22:15
    자매님!삶공부수료에 수고하셨습니다..버스에서내려 삶공부하는자매님을 보고서
    놀랍기도하고 그열정에 저도 도전받았습니다..자매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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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미 2016.07.24 00:41
    은경자매님~
    축하드려요~
    삶공부 수료와 도빈형제 예수님영접과 은혜받음도~~
    앞으로도 주님안에서 좋은일만 가득하실 거예요~~
  • ?
    차규성 2016.07.25 13:20
    자매님 간증에 눈물이 났습니다.그런 마음으로 남편도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그가정에 복 많이 주실듯 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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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애 2016.07.29 12:30
    은경자매님 추카 합니다.
    자매님 간증문을 읽고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매주 도빈이와 함께주일에 보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 ~ ^
    주님에 사랑안에서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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