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저를 위해 계속 문을 두드리셨는데 저는 이제 와서 그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태국목장 목원 정재운입니다.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려고 했었는데, 얼마 전 둘째 진우가 태어나서 저 혼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지금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아~!! 혼자서라도 참석하기를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나왔을 때,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어깨에는 마치 날개가 달린 천사들과 같았고,
저는 속으로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ㅠㅠ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예수영접모임을 하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꼭 참석하시고 은혜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둘째 진우가 태어나면서 청색증이라는 병이 있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청색증은 숨을 잘못 쉬어서 몸이 파랗게 변해 청색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저와 아내가 진우를 처음 만나러 갔을 때에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저쪽 구석에서 혼자 호흡기를 달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아내에 눈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저 또한 울면서 차마 우리 아기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다시 병실로 돌아온 아내는 "여보~ 목장식구들한테 기도 좀 부탁하면 안돼?" 하고 물어보았고 바로 목장식구들에게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들은 목사님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셨고,
다행히도 다음날 진우의 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 부부는 너무 감사해하며 울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통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예수영접모임을 받기 전에는 구원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왔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천국에 갈수 있을 거야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하나님에게 선물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예수님의 자녀가 되어
새롭게 태어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일이 기다려지고 저도 모르게 수요예배를 검색하게 되고 기도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멀리 산다는 이유로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역사하셔서 이곳 포스코2차로 이사 오게 되어 다시 제자교회를 나오게 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믿음의 마음으로 문을 열고 기다려주시고 사랑으로 기도해주신
우리 태국목장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재운형제의 모습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임이 느껴졌어요^^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