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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박은수목자님 조미경목녀님께서 이끌어주시는 알마티 목장의 이효정 목원입니다.


어릴 적 뭣 모르고 교회에 나갔지만 교회에 대한 좋은 기억만 있었던 저는

내 아이도 교회에 다니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중 신랑의 회사 상사이신 박은수장로님의 권유로 저와 아이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랑은 종교를 믿어 오지 않았던 사람이라 불신이 큰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베트남장기파견중이라

함께 다닐 수 없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아파 고민을 말하다 여러 번의 장로님의 전도 끝에 신랑이 저보고

"일단 한번 가볼래?" 라며 먼저 저에게 권유를 하더라구요. 저에게는 신랑의 그 정도 마음을 열었던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날 제자교회에오니 왜 인지 모르는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르는 성도님들.. 기타.. 피아노.. 드럼...

제 귓속을 후벼 파고 들어오는 찬송가..

처음이지만 제 집인 듯 편안했습니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나온 교회에서 듣게된 목사님의 말씀에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좋고 은혜롭긴 하지만 사실일까? 어떻게 저렇지?

그래서 목녀님과 자매님들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설명을 듣고..

그래도 제 마음에는 의심 투성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영접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예수영접? 그게 뭐지?


나는 이미 예수님을 만나려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있는데 뭘 또 따로 영접을 한다는거지?

그 뒤로도 제 마음은 갈팡질팡합니다.

교회에 나온 지 두어달 정도 되었을 때 영접? 한번 받아볼까? 생각했습니다.

마음먹고 있는데 아이들이 아파서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님이 6주간 휴스턴서울교회에 연수를 가셔서

교회를 비우신 뒤 저는 후회가 됐습니다. 가시기전에 진작 받을껄...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한 달.. 두 달 지나고나니 예수영접에 대한 마음이

처음과 같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목원들 생각이 났습니다. 모두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계시는

목원들에게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예수영접? 그게도대체 뭔데? 그래 한번 받아보자!!

반신반의 하는 생각으로 목사님과 대면했습니다. 저에게 영접 받던 2시간 넘는 시간은

결코 수천 금을 주어도 아깝지 않았던 흔들리고 있던 제 마음에 은혜로운 시간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성경의 말씀들을 함께 읽고 기도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무턱대고 이것저것 두서없이 기도드리던 저에게 기도하는방법도 알려주신 것도 너무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예수영접은 이생에 사는 동안 한번만 받으면 된다던 목사님의 말씀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영접 전.. 예수영접하면 간증도 해야 될텐데.. 뭐라 말하지? 걱정하던 제가

영접 후에 온통 머리 속에 간증들이 가득가득 생각이 났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써 내려 가기 시작 했습니다.

막힘없이 술술 나왔습니다.

은혜롭고 선물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영접도 좋았지만 목사님과 왠지 더 친해진 것만 같은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영접이 끝나고 목사님 방에서 나오는데 박수로 축하해주시고

진심으로 기뻐해 주시던 알마티목장 식구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모르게 눈물이 또 흘렀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로 축하 해주신 목자 목녀님과 목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자교회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저로 인해 저의 아이들도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고 주님께서 주신 선물을 기꺼이 감사히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저처럼 "예수영접 그게 뭐지? 꼭 받아야되?" 갈팡질팡 하고 계신 성도 분들이 계신다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서 영생을 누릴 수있는 선물을 꼭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긴 시간 저희를 위하여 예수영접을 위해 말씀 들려주신 심영춘 목사님 감사드리구요.

알마티 목장 식구 여러분! 여러분들이 계셔서 신랑 없이 아이들 돌보는 것도 힘들지 않았고

목장 모임하는 금요일이기다려지고 주일이 행복합니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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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6.06.13 00:54
    효정자매의 구원간증을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를 위하여 사랑의 수고를 다해준 알마티목장의 박은수목자님과 조미경목녀님, 그리고 모든 목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효정자매가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애써준 목자목녀님과 목원들 그리고 저까지 너무나 귀한 선물을 하나 하나 포장하여 준비한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 profile
    김은희 2016.06.14 19:31
    이효정자매님 예수영접 축하드려요~^^
    자매님의 간증은 저의 목장에 영혼구원에 대한 갈증을 더 깊게 해 주었고, 자매님과 알마티 목자. 목녀님 목원들 모두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 얼굴도 예쁘신데 마음까지 예쁘신 자매님 알마티목장은 복 받으셨네요~^^
    앞으로 자매님을 통해 하나님게서 어떻게 일 하실지 무척 기대됩니다.^^ 주일에 자주 봬요~~^^
  • profile
    조미경 2016.06.20 17:35
    효정자매님 예수영접 축하드려요. 그리고 목원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 너무 이쁘고 감사해요.
    늘 주님안에서 섬김이 자매님 가정에 복이 될것 믿어요.
    알마티 목장에서 만날수 있음이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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