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니츠 다민족 교회 조영래 선교사 입니다.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오랜 만에 한국을 방문 했습니다. 한국 방문 목적은 차세대 독일인 리더자들을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연결해서 미래의 켐니츠 다민족교회와 한국 교회가 지속적으로 세계 선교를 위해서 협력하는 방안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방문하는 기간이 연말이라 갑작스런 저의 방문이 교회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 염려 되었으나 많은 교회들과 기관들이 저의 비전에 관심을 갖고 환영해 주신 것은 진심으로 주님의 은혜 입니다.
12월 5일 CTS "내가 매일 기쁘게" 출연하게 되어 저의 간증과 비전을 나누게 된 것도 저에게 참으로 행운이었습니다. 독일 교회 현지 현황과 독일 현지인 선교의 가능성을 짧으나마 한국 교회에 알릴 수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올해는 루터의 교회 개혁 500주년 입니다. 독일 기독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독일을 방문해서 교회개혁의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현실은 참으로 암담 합니다. 교회 개혁의 등불을 들었던 독일이 안타깝지만 지금은 선교가 필요한 곳이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모슬렘 난민들이 정착지로 독일에 머물게 되므로 미래의 독일 교회는 누구도 예상을 못하는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재 교회개혁이 필요한 때 입니다. 이즈음에 제가 한국을 방문한 것 입니다.
살아 계신 주님은 우리 대한민국에 선교의 특별한 사명을 주었다고 믿습니다. 이 세계 선교는 우리나라의 축복의 통로 입니다. 우리나라 교회가 이 사명을 잃으면 먼저 주님께서 실망하실 것이며, 우리나라 교회들은 갈 길을 잃은 양과 같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세계선교에 하나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특히 오랜 역사 동안 기독교가 왕성했던 유럽에서 지금 진실한 주님의 사람들을 목말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마게도냐 사람이 바울의 환상 중에 나타나 마게도냐로 와서 자신들을 도우라고(행16: 9)한 것 처럼 말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유럽과 독일의 영적 재 부흥을 위해서 관심을 가질 때 입니다.
11월 29일 천안 아산 제자 교회를 방문 했습니다. 그곳에서 저의 사역을 나누며, 특히 아동부들이 참석해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두 개의 선교 저금통을 그 자리에서 전달 받았습니다. 이것은 제가 결코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사실 제자 교회 아동부가 저를 위해서 선교 헌금을 하고 기도한다는 소식을 이 곳 독일에서 들었지만 그렇게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다른 기관과 비교 하며 그들의 가능성을 소홀히 했던, 어리석었던 제 자신의 부끄러움을 솔직히 고백 합니다. 그러나 아동부의 영혼들은 성숙 했습니다. 그리고 선교에 대단한 관심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 안에서 자라나는 저들을 볼 때, 나는 한국 교회의 미래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 영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군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자교회 아동부와 함께 동역하는 저는 복이 있습니다.
이렇게 주 안에서 자라도록 수고하고 애쓰시는 고요찬 아동부 목사님과 동역자 모두를 진심으로 존경 합니다.
심영춘 담임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생선을 정말 먹고 싶었는데 제 마음을 어떻게 잘 아셨는지 ...
독일은 생선이 비싸고 먹기도 힘듭니다. 저는 부산 사람이라 생선 반찬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김은희 목녀님 순종으로 아동부를 섬김이 너무도 귀합니다. 아동부 사역에 피곤치 않도록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김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의 간증을 간접적으로 들었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영혼을 많이 추수해서 주님 앞에 기쁨이 되는 가정 되기를 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 선교지로 돌아와서 내년 사역을 주님과 의논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지혜로 그 분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요청 합니다.
그리고 독일에 오실 계획이 있으면 연락 주세요.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감당 하겠습니다.
켐니츠 다민족 교회
조영래
선교사님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선교사님의 사역을 들을 수 있었고 저희가 돕고 있는 선교의 영역이
정말 넓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선교사님의 위해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아직 작고 연역하지만 주님 안에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선교사님의 사역을 돕겠습니다.
같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곳에 선교사님의 선교편지와 기도제목을 올려 주세요.
기도로 돕겠습니다. 힘내시고 2018년 준비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