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평안하여라. 강건하고 강건하여라.”단10:19

 

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감사 제목

 

카자흐스탄 무비자 소식: 어제(6월26일) 뉴스에서 한국-카자흐스탄 비자 협정에 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30일 무비자 협정이 맺어졌다고 합니다.

카작과 좋은 관계를 맺는 10개국들에게 1년간 한시적으로 최장 30일(15일간 비자 없이 입국 한 후 추후 15일 현지에서 연장 가능) 비자 없이 카자흐스탄을 7월15일부터 방문 가능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매년마다 단기 팀들이 카작 비자를 받기 위하여 많은 고생과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더 많은 팀들이 카작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카작을 방문하여 기도하며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많이 생기게 되기를 기도 합니다.

 

20년만의 만남: 이번 한국 방문에서 함께 선교에 헌신하며 사역지로 떠났다가 22년 만에 다시 만남을 

가진 뜻 깊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20대 중반 또는 30대 초반에 함께 훈련 받으며 복음을 위하여 헤어졌다가 40대 후반 또는 50대 중반의 선교사로 

다시 만남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삶과 사역들을 함께 나누며, 20년 전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시 언제 만날 지는 모르지만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기도 제목

 

젊은이들의 모임: 카자흐스탄 침켄트 지역의 기온이 40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3명의 형제, 자매에게 모임 인도와 

다른 지체들을 섬기도록 일임하였습니다. 

하밋 형제는 찬양 인도 훈련을 받기 위하여 다른 도시로 한달 간 떠나있으며 

파리다와 아러즈굴 자매는 실크로드 단기 선교 훈련을 위하여 3주간 떠나 있습니다. 

더운 여름 기온과 훈련들로 자리를 비는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모이기에 힘쓰는 

젊은이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중보 기도하며 격려함으로 믿음으로 든든하게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아들렛 교회 성도들이 지치지 않으며, 목장 모임과 예배를 통하여 영적으로 힘을 얻으며

살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을 위하여: 3주 전에 아버님께서 갑자기 위독하시어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의 임종을 예상하였지만 감사하게도 위험한 상황은 넘겼고 지금은 다시 일반 병동에 계십니다. 

누워 계시는 아버지를 돌보시다 허리를 다치신 어머님도 통증이 있지만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어머니를 도와 아버지를 병간호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또한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시간 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지혜와 판단력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어떤 것이 아버님과 어머님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결정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저희 가족이 선교를 위하여 떠난 후에 1년 동안 아버님께서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나이 들면 자식과 함께 사는데 본인은 자식과 왜 떨어져 살아야 하나?”며 힘들어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떠날 때 쉽게 허락해 주셨고 다른 자녀들에게 오히려 저희의 떠남을 방해하지 말라고 하셨던 아버님이 뒤 에서는 

힘들어 하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안타 까왔습니다.

지금은 뼈만 앙상하게 보이며 어머니의 도움으로만 삶을 살 수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안쓰럽지만 그래도 아버님을 다시 한 번 뵐 수 있어 감사하였습니다. 

아버님께서 마지막 삶을 잘 정리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대구 IVF 단기 팀 방문: 8월4일부터 대구 IVF 단기 팀들이 카작 교회에 방문하게 됩니다. 

어린이 여름 캠프를 섬기는데 이번이 3번째 방문입니다. 비록 저희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작년에 어린이 캠프를 섬겼고 지난 1년간 카작어를 배웠던 자매가 이들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대구에서 이들과의 만남들을 통하여 현지 교회의 필요와 요구들 그리고 주의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사전 준비를 점검하며 도와 주게 됩니다.

이들의 섬김으로 카작 어린이 캠프가 은혜롭게, 준비되며, 진행 되도록 또한 무엇보다 안전하게 팀들이 방문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온라인 성경 강좌: 6월17일 그 동안 열심히 들었던 온라인 성경 강좌 2학년 1학기를 종강하였습니다. 

성경 본문 중심의 강좌를 통하여 개인 영적 생활에 큰 도움을 받았고 배웠던 말씀을  현지 젊은이들에게 다시 가르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배웠던 말씀들을 잘 정리하며 더 깊이 말씀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한국에서의 삶: 협력 교회 수련회 참석, 교회 사역 보고, 에스라 성경 강좌 참석, 오엠 선교회 방문, 

한국 방문 중인 선교선 로고스 호프 방문(오엠 이사회 참석), 아버님의 병간호, 안과, 치과 치료등… 

많은 일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아내와 함께 참석한 에스라 성경 강좌는 말씀으로 쉼과 회복을

 경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내는 2000년에 저는 2005년에 따로 공부하였던 에스라 성경 대학원 대학교에서 함께 앉아 말씀을 들으며

 영적 충전과 회복을 누렸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인하여 자주 옮겨 다니며, 이동하지만 불평 없이 받아들이며 적응하는 유민 & 유진이가 참 대견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들에 대하여 보고 배우는 기회를 통하여 유익하며 의미 있는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다니엘에게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아”라는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읽으며

저희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만남을 통하여 저희 가정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낍니다.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섬기는 카작 민족에게 저희 가족이 통로로 사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사역함에 감사 드리며

 

김 창익 & 은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