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이곳에서도 가슴이 먹먹하여,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제 잘못입니다” 를
여러 번 되뇌이 곤 하였는데, 반가운 목장의 소식을 들으니 새삼 힘과 위로를 받습니다.
특별히 새식구들이 많아져서 기쁘고, 목장 야유회 사진을 보니 참 반갑네요.
모든 목장 식구들에게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저희들도 간략히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올해도 부활절을 맞이해, 야외 물가로 가서 세례식을 거행했습니다.
마침 과테말라에서 사역하는 저희 선교회 선교사님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의 귀한 은혜를 나누어주시고 세례식에도 참여해 주셨습니다.
세례 받은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나 귀한 주님의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이곳의 어린이날 (4월 30일)에는 저희 교회 교사들이 처음으로 인형극을 준비하여 공연하였습니다.
처음인지라 실수도 많이 했는데, 모두들 신기해하며 집중하여 쳐다보는 모습에
내년에는 더욱 잘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였지요.
이어진 어머니 날 행사에는 아이들은 교회에 보내나,
저희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웃의 어머니들을 초대했는데, 많이 오진 못 했지만,
이를 통해 2 부부가 교회에 꾸준히 나오고 있어 감사합니다.
전 주에는 “생명의 삶” 공부를 마쳤습니다.
6명이 등록하였는데, 4명이 수료하였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확신의 삶”을 잘 듣고,
삶 속에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드러내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이번 토요일에는 매달 진행하는 “예수 영접 모임”이 있습니다.
위의 2 부부와 새로 나온 형제들이 참여합니다.
이들이 복음을 잘 깨닫고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세주로 영접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시는 목장 식구들에게 깊이 감사 드리며,
주님의 넉넉하신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 목장, 가정 및 일터에 늘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강건하십시요!
- 멕시코에서 허익현, 김영중 (허민, 허윤) 선교사 드림 -
사진을 첨부합니다. 세례식 사진과 임대한 주택에서 부활절 예배 후, 소망의 풍선 날리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