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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안녕하세요? 저는 불가리아 목장을 섬기고 있는 고광표 목자라고 합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기도의 삶 공부를 마치고 간증할 수 있는 자리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삶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꾸 이 자리가 저에게는 부담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해 한해 갈수록 생각도 예전처럼 떠오르지도 않고 몸도 마음도 전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모습에 조금은 적응이 안되지만 제가 이 자리에 서는 것 자체가 또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힘들지만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간증하는 분들을 보면 때로는 나도 조금이라도 젊었다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쪼록 간증의 자리가 두려워서 삶 공부를 안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저도 힘들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 자리에서 간증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배우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저는 기도의 삶 공부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나이에 식당을 하고 있고 움직일 수 있는 근원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체질적으로 건강이 있어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삼같은 보약을 많이 지어먹는 것도 아닌데, 식당을 운영하고 목자로서의 사역도 감당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식당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제 나이를 묻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깜짝 놀라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한 가끔씩 다른 교회에 가서 간증하면서 듣는 소리도 나이먹은 사람도 목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목자 헌신했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하며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론 힘이 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버티면서 갈 수 있는 비결은 저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내 옆에서 늘 기도하며 사업장과 목장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아내와 가족들,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고 있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제자교회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기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금더 깊은 기도를 배우고 나의 기도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삼고자 이번에 기도의 삶 공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도의 삶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기도생활을 해왔는데, 기도의 삶 공부를 통해서 나는 지금까지 내 중심의 기도만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기도인데, 뉴스를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도 있었고 때로는 마음의 분노가 일어나 tv를 꺼버리고 싶은 분노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데, 정작 그들을 보며 기도하고 있지 않았던 나의 모습이 반성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중보기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도의 삶 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라고 하면 단순하게 앉아서 기도하는 것만 생각할 수 있었는데, 찬양을 하는 것 자체가 기도이고, 늘 입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하는 것 자체도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며, 순간순간 나를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기도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기도하지 못한다는 것은 나를 정당화시키는 핑계이며, 하나님 앞에서 큰 죄다!” 이것이 제가 기도의 삶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 나는 어떤 고백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나의 입술의 열매를 들으시고 계시는 하나님께 더 감사하며 살아가는 제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다양하게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늘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고백하며 간구하고 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며 순간순간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며 나아갈 것을 다시금 여러분들과 하나님앞에 다짐합니다. 우리는 생각해보면 기도할 제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 정말 많은 시간동안 기도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가 남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던 기도제목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포기하지 말라고 이번 기도의 삶 공부를 통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을 위해 더욱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에 순종하며 내 주변에 있는 VIP들이 주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기도의 삶 공부를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차규성 목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6기 동기생 여러분! 함께 기도의 삶을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배운대로 잊지 말고 또 누군가를 섬기는 것과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기도하는 멋진 동기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의 삶 5기 여러분! 여러분들의 섬김과 헌신을 잊지 않고 저 또한 7기 여러분들을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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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전필제 2024.06.30 16:00
    목자님과 같은 목장에서 믿음 생활 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
    허윤숙 2024.07.02 14:20
    사랑하는 목자님~
    늘 앞서가시며 하나님 나라에 열정으로 순종하시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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