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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아산제자교회 탐방(2024.05.17.-19.)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진주에덴교회 캄보디아목장을 섬기는 목자 김철진입니다.

23일의 짧지 않은 시간, 천국백성들이 모여 사는 이 땅 위의 천국을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경배를 드립니다.

먼저 23일 동안 온 정성과 마음을 다하여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제자교회 형제자매님들, 잠비아목장 식구들과 장한수목자님, 박선영목녀님, 그리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 탐방에서는 어떤 은혜를 예비해 놓으셨을까? 라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출발하였고 그 기대와 설레임으로 인하여 장시간 운전도 피곤하지가 않았습니다.

 

이번 아산제자교회 목장탐방과 간담회는 저에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세대, 즉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와 섬김의 문화와 영적가족에 대해, 목자목녀의 리더쉽과 케미였습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목장에 도착.

모든 목원들이 상차림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잔칫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움과 기쁨으로 잔치 준비를 하는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올리브블레싱은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축복의 시간으로 자리매김 되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장나눔을 통해 목장식구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가족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쁨과 아픔이 소롯이 묻어 나오는 나눔이었고 입술을 통해 나오는 말들이 위로와 격려와 칭찬의 말들이었습니다. 목자님의 아재개그와 목녀님의 추임새의 케미는 환상적이었고 목장 분위기를 리더해 나가는 모습에서 깨닫는 바가 많았습니다. 목장분위기를 위해서는 목자가 망가져야 한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였습니다. 영적아비로서 자녀들을 위해 망가지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에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목장을 마치고 귀가하는 목원들에게 정성 한가득, 사랑 한보따리를 손에 손에 쥐어주는 모습에서 영판 없는 친정엄마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를 위해 안방을 내어 주셨을 뿐 아니라 아주 세심한 배려와 준비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방 안의 미니 냉장고와 비타민을 비롯한 면봉과 치간 치솔까지 신경 써 주심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꼭 그렇진 않았지만 구름위에 뜬 기분이었습니다.

정말로 이분들의 섬김은 일상이 된 문화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담회는 또 다른 것을 깨닫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바꾸려고 하지말자. 내가 바꾸려 하면 무리수가 생기며 변화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또한 나의 부족함과 능력이 없음이 은혜임도 알았습니다. 내가 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세상적으론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음이 진정한 감사라는 것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상식 밖의 감사를 나눌 때 VIP가 감동을 먹는다 합니다.

예수님을 알고 경험한 사람이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무엇을 믿고 있나? 말도 안 되는 사람을 내가 왜 품어야 되나요? 라는 의문이 들 때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을 후회하신다면 내가 얼마나 비참해 지는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합니다.

부딪히는 걸 즐기며 가정교회를 잘 하는 목자목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섬기면서 나의 연약함이 드러나고 깨지고 깨닫게 됨도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리가 목자목녀의 자리임도 알았습니다.

 

목원들은 영적인 필요와 육적인 필요가 있는데 사역을 하다보면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 부모의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고 수용할 때 그들이 행복해진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목장사역은 하나님과의 관계, 목원들과의 관계, 물질과의 관계사역임도 알았습니다.

또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도록 목장 외의 함께하는 시간의 필요성도 알았습니다.

기도와 직장과 교회와 사역의 균형이 맞아야함도 알았습니다.

사역을 하다 보면 힘든 것이 생기게 되는데 그 힘듬의 이유를 알고 풀어내어야 행복할 수 있으며, 지치면 행복할 수 없음도 알았습니다.

 

주일 설교를 통해 일만 스승이 되기보다 영적아비가 되어야함을 깨닫게 하시고 결단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번 아산제자교회 탐방은 또 한 번의 도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모방의 연속이므로 보고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봐야 알 수 있고 아는 만큼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가 된 댓가 없는 헌신과 섬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 것 입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면 우리의 문화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주님께서 주신 비젼을 잘 소화해 내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제가 되기를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정 함께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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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2024.05.28 14:17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과 목자 목녀니을 섬기면서 저희가 더 은혜가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 잘 감당하시는 멋진 목자 목녀님이 되시고 진주에덴교회가 내년에는 꼭 평세를 주최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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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진 2024.06.02 13:05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배운것 실천해서 목자목녀님을 닮아가는 저희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듬뿍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 💙 💕 ❤️ 💓
  • ?
    차규성 2024.06.24 15:48
    김철진목자님!윤정순목녀님!
    진주에덴교회에 간증때 음식으로 섬겨주신 고마움도 제대로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탐방글을 읽으며 목자님과 목녀님께서는 더 하나님꼐 쓰임받을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두분은 기본적으로 섬김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기도 하겠습니다.목자님,목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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