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골 목장의 민경은입니다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간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따라 제자교회에 다녔습니다
동생 경민이가 운동을 시작하면서 부모님은 주말에도 동생을 뒷바라지하느라 바쁘셨고 매번 천안과 전주를 오가는 것이 번거로워 이사를 가게 되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점점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동생은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저희 가정은 다시 천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천안에 와서 엄마를 따라 다른 교회에 갔었는데 그 교회는 마음처럼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는 제자교회에 가길 원하셨고 저도 같은 마음이었기에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에서 목사님께서 전해 주신 말씀 중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셨다는 것과 믿음만으로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선행을 많이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주님을 모시면 천국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영접 전 저는 어떠한 일이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부터 내는 사람이었는데 그마저도 다 주님의 계획이라고 생각하니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항상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데 내가 문을 열지 않으면 예수님은 들어오시지 못한다는 말씀이 와닿았고 주님은 한없이 부족한 저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 주시는데 그런 주님을 외면하고 마음이 힘들 때만 주님을 찾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예수 영접 후 주님은 언제나 제 마음속에 계셨고 지금도 여전히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영접했으니 이제는 내가 아닌 하나님 중심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나를 맡기며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넥타이를 풀어헤치시며 열정적으로 말씀 전해 주신 심영춘 담임 목사님과 언제나 환한 얼굴로 반겨 주시는 이정란 사모님,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연해주 목장의 강명훈 목자님과 정현주 목녀님, 사소한 일에도 잘했다며 칭찬 아끼지 않으시고 늘 제 편이 되어 주시는 박찬우 목자님과 박혜연 목녀님, 귀한 시간 내서 축하해 주신 몽골 목장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던 저를 애지중지 키워 주시고 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엄마, 아빠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