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골 목장을 섬기고 있는 박찬우 목자라고 합니다. 제1기 자유케하는삶을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간증의 자리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자유케하는삶은 솔직한 마음으로 1기 졸업생의 타이틀이 뭔가 멋있어 보였고 그중 목자, 목녀를 대상으로 먼저 개강한다는 소식은 그 희소성을 더 부각시켜주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본 삶공부의 원래 제목이 악령을 쫓는 삶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어떤 내용을 배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자유케하는삶을 수강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가지 내용이 있다면 첫번째는 모든 이름보다 뛰어나신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귀신도 두려움에 떨게 하시기에 그 이름을 믿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권위가 주어진다는 내용과 두 번째로는 사탄은 하나님 자녀의 영을 지배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것을 싫어하기에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통해 우릴 흔들려 하고 가장 효과적인 영역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연약한 감정, 치유되지 못한 아픈 과거들이라는 내용입니다.
위 내용들을 배워나가는 13주의 시간은 내가 연약해지는 순간, 즉 내가 하나님께 아직 내어드리지 못하여 사탄이 나에게 틈탈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교재의 표현을 빌리면 몸은 커가지만 여전히 내 안에 있는 7살짜리 아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삶공부 기간중 한주는 토요새벽기도회를 인도하게 되어 준비하며 어릴적부터 저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돌아보니 낮았던 자존감, 소심함, 인정받고 싶은 욕망, 교만함 등 성장하면서 제 주위를 둘러쌌던 연약한 부분들이 하나님께 삶을 드릴수록 치유되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아직 다듬어져야하고 치유되어야할 부분들이 많지만 이젠 악한 영들의 공격 패턴을 파악했으니 이미 승리하신 하나님 안에서 한번쯤 카운터도 날리며 사는 제 삶이 되길 소원하며 더나아가 목장 식구들 및 주변 사람들에게도 삶공부 내용을 적용하여 보다 하나님께 그 삶이 집중되고 드려지는 데 사용되는 제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13주간 아낌없는 열정으로 밤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열강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 존경합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기도와 사랑을 부어주시는 박은수 목자님, 조미경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청년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는 우리 몽골 식구들 한주 한주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함께 목장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자리 떠나지 않도록 제가 잘 서있겠습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며 항상 최고의 목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들게해주는 혜연목녀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자유케 하는 삶의 간증 가운데 목사님이 격려가 되었습니다.
본인도 자유할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자유케 하는 일에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