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테레이목장 최찬미자매입니다.
13주동안 경건의 삶 공부를 수강하고 받은 은혜들을 간증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친정부모님의 깊어지는 갈등으로 받은 상처들과 육아와 더불어 해결하지 못한 부부사이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국 우울증으로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이겨보려 하였지만 기쁨과 감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은 꼭 삶공부를 수강하라고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과 매 학기 마다 삶공부 하는 시간에 아이를 봐줄테니 신청하라는 목자목녀님의 권면을 무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2월 평세 기간에 우울증으로 처방받았던 수면제를 모두 모아 삼켰고 급격하게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에서 목녀님께 전화해 혜영이를 봐달라는 말을 했던 것 이후부터 그 다음날까지 있었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나의 영적 상태를 방치하다가는 나의 생명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도 잃어버릴 것 같았고 마지막 선택지로 경건의 삶을 신청하여 수강하게되었습니다.
경건의 삶을 수강하면서 받은 은혜들을 나누고자합니다.
첫번째로 경건의 삶을 통하여 죄들을 종이에 기록하고 회개하며 종이를 태우는 소각식과 하나님과 대화하는 1시간 기도, 예수님이 직접 보여주신 섬김인 세족식 등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족식을 할 때 두명이서 짝을 지어 서로의 발을 씻어주기로 하였는데. 지각을 하는 바람에 저의 짝인 보미자매님의 발을 씻어주지 못한채 저의 발만 씻기어주셨습니다. 그 벌로、집으로 돌아가 남편의 발을 씻어 주어야 하는 과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부부 갈등으로 섬김의 마음은 사라진 채 어느덧 미움이 자리잡아 있는 상태에서 남편의 발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였고 갖가지 핑계를 대며 미루다가 반원들의 응원과 기도로 2달만에 남편의 발을 씻겨주는 것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의 발을 씻어주기위하여 무릎을 꿇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니라 존중하는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할 수 있었으며 남편의 발가락 사이사이 패인 상처들과 염증들을 보면서 평소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남편의 사랑을 느낀 동시에 상처투성이인 남편의 마음을 볼수 있었습니다. 세족식을 통하여 남편을 섬길 때 내가 받은 만큼 주는 사랑이 아닌 예수님께 받은 사랑으로 섬겨야한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두번째로 경건의 삶 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참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매주 다른 주제의 영적 훈련들을 실천하며 아직도 남아있는 세상의 기준들과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려는 고집으로 인하여 가정생활, 직장생활, 신앙생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생겨나는 기쁨이 감사가 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타이밍에 최선의 것으로 준비해주시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경건의 훈련과 말씀묵상을 하면서 예수님께서 주셨던 마음은 새벽을 깨워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매주 결심하게 하셨지만 삶공부 수강하는 동안 단 한번도 새벽기도를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토요일에 새벽기도를 가기위해서 목자님집에서 자는 날이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갈수 없는 상황이거나 새벽기도를 가겠다고 결심을 해놓고서는 알람조차 맞추지 않은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찝찝한 마음으로 삶공부는 끝이 났고 바로 어제 박영희 사모님께서 토요일 새벽에 반주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기도해보다가 찬미자매가 생각났다고 헌신해줄수 있겠냐고 하시것이였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새벽기도를 가겠다는 제가 오지않으니 반주자라는 자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같아 민망하게 웃으며 순종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반주를 하면서, 또 새벽기도를 참석하면서 받게 될 하나님의 은혜가 기대되었고 나의 고백과 결심을 잊지 않으시고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삶공부를 시작하기 전 절망으로 가득한 나의 삶에 매주 새로운 훈련들을 통하여 내 삶에 세밀하게 찾아와 변화시켜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로써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삶인지 깨닫게 하셨고 더욱 성장할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내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에게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때, 모든 것을 채워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쁨으로 나아가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13주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생생한 체험들을 나누어 주시고 눈물과 웃음이 담긴 진심으로 강의해주신 정현주목녀님 감사합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있어야 할자리를 지키며 순종하는 보미자매님,
두아이를 믿음으로 양육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많은 도전이 되었던 지영자매님,
함께 삶공부를 들으면서 나누었던 진솔한 나눔과 풍성한 은혜를 경험할수 있게되어 감사했습니다.
제자교회 성도들이 가장 행복한 신앙생활할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 앞에서는 밝은 웃음으로 뒤에서는 간절하게 기도해주시는 이정란사모님 감사합니다.
늘 본인의 삶 보다 목원들을 우선적으로 섬겨주시며 누구보다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에 계셔주시는 몬테레이 정현우목자님, 송유진목녀님 감사드리고 같이 있을 때 더 가치 있는 우리 몬테레이목장식구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남편 인규형제와 친정, 시댁 식구들이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오늘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섬기겠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숨이 턱턱 막힐때도, 때론 넘어질때도 많았지만 그 안에서 너의 삶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이시간을 통해 나의 신앙에 만족하지 않고, 믿지 않는 남편과 시 댁식구들을 위해서, 또 다른 VIP를 섬기는 찬미가 되길 기대해.
지금의 시간을 통해서 우리 목장의 식구들 모두 상처입은 치유자의 삶을 살기를 목자는 기도한다.
곁에, 목자목녀가 끝까지 견디고 서있고 버티고 있으니. 지금처럼만 함께하자.
다음 삶공부는 이제 뭐 신청할래!!!!!!! 놀지말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자.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