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건의 삶 간증문
페루목장 심보미
안녕하세요. 페루목장 심보미 자매 입니다.
먼저 13주간의 경건의 삶 과정을 무사히 끝 마치게 하시고 이렇게 간증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 올려드립니다.
경건의 삶을 수강 하게 된 계기는 1년에 한번은 꼭 삶 공부를 하라는 말씀도 계셨고, 마침 새로운 삶 공부를 끝내자마자 일하던 직장의 계약이 종료되며 삶 공부를 하기에도 아주 적절한 환경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처음에 인원이 적어 폐강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최소 인원으로나마 삶 공부를 시작 할 수 있었고, 인원은 적더라도 더 풍성하고 깊은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받은 은혜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그를 위해 중보기도를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삶 공부 동기 분들과 각자 달성할 영적 과제를 정하고 나누며 그 과정에서 교회에서 인사만 하고 지낼 때는 모르던 각자가 가지고 있던 기쁨과 아픔들을 나누고 앞으로의 영적 과제를 위해 서로 중보기도를 하게 하셨고,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위해 더 관심 갖고 기도하는 태도를 갖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좋았던 것은 짝 기도 시간입니다. 마침 평소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찬미 자매님과 짝 기도 짝이 되어 매주 만나거나 또는 전화로나마 일주일의 삶을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는 제 신앙 생활에 대해 늘 의구심만 품었는데 찬미 자매님의 공감과 응원 덕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은혜는 ‘말씀 읽기’의 습관화 입니다. 경건의 삶 과제에는 매주 말씀 묵상하기 부분이 있는데, 단순한 성경적 해석이 아닌 각자가 이해한, 각자에게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달음을 적어갑니다. 해당 내용을 매주 서로 나누다 보면 같은 구절이어도 각자에게 필요한 대로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같이 누릴 수 있어 감사하고 신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주 생활 결심으로 정한 성경 말씀 읽기에 여러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였으나, 지금은 조금 밀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바이블 타임을 끝까지 매일 읽고 묵상하며 말씀읽기를 하루 하루 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여러 가지 경건의 훈련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엔 해본 적 없던 세족식, 금식, 홀로 있기와 같은 여러 가지 영적 훈련을 매주 다른 주제로 도전하고, 그 결과를 나누며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보니 스스로 일상에서 배운 영적 훈련을 해보려는 능동적인 태도를 갖게 하시고 변화를 일으키셨습니다.
특히 경건의 훈련 중에 ‘섬김의 훈련’에서 기도와 기쁨이 동반되는 섬김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면서 제가 그냥 의무적으로 행하던 것과 진정한 섬김을 구분 할 수 있게 하셨고, 제가 하던 섬김들을 지혜롭게 정리하여 더 기쁨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복종의 훈련’ 과제의 생활 결심으로 ‘큰 일을 결정하기 전에 무조건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종하기’를 삼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제가 기도 하기도 전에 부담스럽다고 피하던 휴스턴 평신도 세미나를 갈 수 있는 기회과 마음과 환경으로 인도하셔서 호주 선교에 이어 평세에도 갈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스케줄 문제로 인해 13주보다 조금 길어졌지만 그 안에서 더 풍성한 나눔과 은혜를 같이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지난 4월에 세상을 떠난 언니의 소식을 삶 공부를 끝난 시간에 듣게 되어서, 언니의 장례를 치른 후에는 매주 삶 공부를 갈 목요일 저녁만 되면 사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어려웠지만, 본인의 일처럼 눈물로 같이 기도해주신 정현주 목녀님과 삶 공부 동기분들 덕분에 같이 웃고 기쁨으로 나누며 삶 공부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13주 과정 동안 열정적으로 삶 공부를 인도하신 정현주 목녀님, 같이 삶 공부를 수강하였던 지영 자매님, 찬미 자매님께 감사 드리고 같이 수강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마주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심영춘 담임 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로 함께 응원 해주는 페루 목장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원인 찬미와 기도의 짝도 해주시고 그 안에 신앙이 공유 되어지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간증문을 읽으면서, 정말 다 이 때 지금의 삶공부가 필요했구나. 그래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하나님께도 감사한 시간인것 같네요.
어디에서나, 더욱더 믿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매님 되기를 계속 기도할게요.
가정의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할게요. 같이 힘내어 걸어가면~ 축복을 보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