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아공목장의 전서연자매입니다.
새로운 삶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간증을 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제자교회를 만나고 생명의 삶, 그리고 확신의 삶 두 개의 삶 공부를 하면서 한가지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삶공부를 하면 우연인지 아닌지 그러지 않아도 순탄하지 않은
제 삶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험을 했었기에 이번에 또 삶공부를 하면 어떤
고난이 나를 덮칠까? 끝까지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삶공부를 굳이 해야하나?
이런 마음이 들었을 때 감사하게도
코로나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우리나라 또한 안전하지 않았고 그 덕에 저는 오랫동안
삶공부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점점 완화되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삶공부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삶공부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삶공부 마칠때까지 아무일 없이 편안함 속에 삶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 요청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목장 식구들의 기도와 응원 속에서 새로운 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 이 삶공부를 하면 나는 얼마나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걸까?
삶공부를 하면 뭐가 달라질까?
하나님 제가 이번 삶공부를 통해 무엇을 알게 하실건가요?
새로운 삶공부에 대한 궁금증과 부담감을 가득 안고 삶공부 하러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 ~ 초은이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였고 이 순간부터 사단의 공격은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저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통화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 가야하나? 포기하고 집으로 가야하나?
복잡한 마음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일단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시간~ 생소한 삶공부와 과제를 안고 오면서 저는 또 흔들렸습니다. 끝까지 수료할 수 있을까?
초은이가 쓰러질때마다 일하다 중간에 학교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반복되는 상황도 어려운데 초은이 학교생활에서 발생한 문제까지 덮치면서 제가 해결해야 하고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삶공부를 한다는 것이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면서 어떻게 하지? 하나님 어떻게 해야하죠? 어떻해야 하나요? 반복해서
하나님께 질문을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조금 더 하나님께 다가가려 하니 사단이 나를 막는구나! 이번에도 사단이 내 발목을 잡는구나! 하지만 난 넘어지지 않아 ! 사단의 공격이라는 생각이 들자 지고 싶지 않았고 오기가 생겼습니다.
항상 그랬듯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꺼야! 그러면서 저는 힘들지만 삶 공부에 집중하려고
애를 썻습니다.
그러나 제가 삶공부에 집중하려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할 때마다 사단의 공격은 더 심해졌습니다.
사단은 제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부분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일주일도 안되는 사이에 초은이의 학교생활을 힘든상황에 놓이게
했고 또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초은이가 코로나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면서 저는 2주동안 초은이의 병간호를 해야했고 그런 상황에서 출근도 삶공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자 저는 사단의 공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고 교회와 나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믿으면 복 주신다면서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께 복은커녕 아무것도 받은게 없는 것 같아요~ 삶공부 하기 전 삶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 만들어 달라고 기도까지 했는데 왜 지켜주시지 않나요?”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 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자 목장도 교회도 나가기 싫었습니다. 가슴에 돌덩이가 딱 막고 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어요~ 이렇게 초은이를 공격하는 상황 속에서
저는 많이 흔들렸고 결국 허윤숙 목녀님께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문자를 드리고도 마음은 편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삶공부 날짜가 다가오자 삶공부 카톡방에 마지막 인사하고 나와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한기원반장님께서 올려주신 알림문자“ 동기 여러분 이제 시험빼고
3회 남았습니다. 끝까지 파이팅 하세요!” 문자를 보는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보낸
문자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3회! 3회만 나가면 승리할 수 있는데? 시험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수많은 고민끝에 저는 다시 삶공부 시간에 나가게 되었고 할렐루야~ 목녀님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삶공부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삶공부를 통해 제게 알게 하신것과 변화된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삶공부를 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려할 때 성령님께서 저를 기다리듯이
사단도 저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이번 새로운 삶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고 사단은 저의 약점인
견고한 진을 알고 있기에 항상 그 부분을 공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균형잡인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 음성을 듣는 법, QT하는 방법, 전도일지쓰는방법, 등등을 배웠는데 제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말씀을 듣게 하셨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삶공부를 시작하기전 가졌던 트라우마를 떨쳐 버릴 수 있는 힘도 생겼습니다.
제가 만약 삶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시련이 닥쳤을 때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텐데
하나님께서 삶공부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하셨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사단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깨뜨리려 할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았기에 담대히 맞써 싸울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기에
삶공부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엔 시험이 없는 삶공부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시험은 두렵지 않은데 어려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초은이가 아프다는 핑계로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도 그 부분에 대해 기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어요~ 어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이루어질때까지 기도하는 라일라처럼 저도 초은이를 위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리고 예전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때까지 기도하려 합니다.
그리고 제 힘든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는 찬양도 듣게 하셨는데 “역전되리라”라는 찬양이에요~ “저들의 힘이 너를 압도해도 저들의 힘이 네 숨을 조여도 너는 보리라 기도의 능력을 내가 역전시키리라. 너 기도를 멈추지 마라 ~” 정말 제겐 큰힘이 되는 찬양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사단의 공격이 두려워 삶공부 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두려워 하지 마시고 새로운 삶공부에 도전해 보시길 권면합니다.
고린도전서10장 13절 말씀에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영적리더자 심영춘 목사님과 사모님이 계시는 제자교회를 만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최고의 영적리더자를 닮아가고 있는 남아공목장에 장원제 목자님과 김은희 목녀님을
만난것에 감사하고 저희 가정을 위해 맛있는 반찬을 챙겨주시며 기도해주시는
기송자자매님 ~들장미소녀 캔디가 아닌 요술공주밍키가 되어 순탄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이 예쁜 정희자매님 기댈수 있는 목장 식구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공부를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허윤숙 목녀님~ 힘들어하는 저에게 “자매님의 인생이 곧 간증이에요”라고 위로해 주셨던 말씀이 큰 힘이 되었고
어떻게든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삶공부를 하며 기도로 동역해 주신 26기 동기분들 한 주 한 주 서로의 삶을
나누며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새로운 삶공부를 통해 배운 것을 저는 제 삶 속에 적용하며 이겨낸 경험을 말씀드렸는데 제가 잘 이해하고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간증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