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공부 간증
안녕하세요. 키르기스스탄 목장의 최성진 형제입니다. 우선, 새로운 삶공부를 무사히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를 하게 된 동기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담임목사님께서 1년에 한번씩 삶공부를 하라는 말씀과 올해초에 있었던 다니엘금식기도를 통한 기도응답입니다. 고시생인 저에게 시간이 가장 귀했기 때문에, 시간을 주님께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은혜받은 점을 나누겠습니다.
첫째, 성경적 가치관입니다. 저는 20대 청년으로서, 야망과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의 노력으로 성취를 이루고,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적 가치관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자기계발을 하고, 성공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이 전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노력해야하는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우선 해야하고, 성경적 가치관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죄’라는 뜻의 영어단어인 ‘sin’에서 가운데에는 영어단어 ‘I’가 있습니다. 즉 죄의 근원에는 ‘나’를 중심에 놓으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의 업적을 통해 존귀해지려고 하며, 자기를 인정해 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교재 책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완전히 삶공부 하기 전 저의 모습이였습니다. 삶공부 초반부터 머리를 세게 얻어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교만하고 자만했던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주님께서 주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시편 1편 1~3절 말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니 아니하며,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아멘
눈 앞에 있는, 공부, 취업, 연애, 직장 등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적 가치관이라는 것이 가장 많이 은혜받은 내용입니다. 그래서 아직 삶공부를 하지 않은 싱글, 청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큰 확신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5절,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습니다. 아멘
영적전쟁, 전도, 삶의 문제등에 있어서, 큰 확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번달 말에 1년 넘게 준비하던 자격증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님을 의지하면서 성실히 준비하면, 언젠가 합격할 것이라는 평안함을 주셨습니다. 저저번주 주일 설교 후에 부른, ‘이 하루도’라는 찬양 2절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비록 이하루가 나를 울린다해도 원망의맘 품지 않을 이유는 나의 주님이 모든 일을 주관하셔서 선을 이루심이라, 아멘
찬양의 가사가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큰 확신을 주시길 소원합니다.
세 번째로, 균형잡힌 삶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아멘
신앙생활에서 삶공부, 목장, 예배가 균형을 이뤄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면 안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배움을 얻고, 목장에서 그것을 실천하며, 예배에서 하나님께 들고 갈 것을 기대해야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는 삶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예배를 목표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 학교, 직장, 친구관계, 교회 등 모든 곳에서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아멘
20대 중반을 살고 있는 저에게, 남은 20대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20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외에도 구약과 신약의 개관, 공동체의 중요성, 종교와 기독교, 성령님, 은사, QT, 하나님의 음성, 암송, 견고한 진, 예배, 영적전쟁, 전도, 끝까지 하는 기도, 선교 등 신앙생활에 있어서 많은 요소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새로운 삶공부를 하지 않은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꼭 수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간증을 마치려 합니다. 삶공부를 인도해주시고, 집까지 데려다주신 허윤숙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 동기분들,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 끝까지 삶공부를 놓치 않으시고, 믿음으로 나아가셔서, 많이 도전받았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삶공부를 만드시고, 성도들을 위해 늘 애쓰시는 담임목사님,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키르기스스탄 목장의 문성일 목자님, 이혜진 목녀님, 주원이, 영섭이형, 혜리누나, 예찬, 시은, 다솜, 영인, 은총이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동생 현진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밑에 계셨거나 현재 밑에 목원으로 있는, 삼촌, 이모, 형, 누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영신 목녀님, 안기환 목자님, 변경옥 목녀님, 이재희 목자님, 박완석 목자님, 박정혁 목자님, 김미경 목녀님, 이장섭 목자님, 차규성 목자님, 홍미현 목녀님,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허순자 권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