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우리소망교회에서 사역하는 김태욱목사입니다.
목회자세미나를 마치고 사흘 째가 되는 날이니, 제가 다소 늦게 후기를 남긴 참석자가 되겠네요.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세미나 내내 저희의 발이 되어주신 남아공목장의 장원제목자님, 그리고 김은희목녀님 고마워요.
두분의 섬김이 있었기에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하고 편히 이동할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아침마다 정성스레 차려주신 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평소 거르던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먹어서인지, 세미나 강의 때 조금 졸기도 했지만요. ㅎㅎ 이외에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고, 필요한 생활용품까지도 아기자기하게 구비된 안방에서도 아주 편히 지낼 수 있었어요. 다시금 고마움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남아공목장의 식구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낯선 이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로 여기고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저희를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총출동하여 목자님 댁을 청소하신 그 섬김과 그 마음도 아직 저희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저희와의 작별 인사를 남겨둔 목장 식구들의 그 서운한 얼굴도 잊을 수가 없고요. 덕분에 잠시나마 저희도 남아공목장의 식구가 된 듯했습니다. 모두들 고마워요.
삶공부 시간마다 자신들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변화들을 나눠주신 간증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여러분들의 간증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엿볼 수 있었고, 그것이 또한 한 동안 소진되었던 저의 영적인 우물을 다시금 채워주는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이후로도 여러분들의 삶에서 살아계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생생하게 경험하시기를 빌게요.
어디에서나 그렇듯, 이렇게 큰 행사를 치러야 할 때에는 부교역자들의 헌신도 또한 적지 않지요. 원활한 세미나 진행을 위해서 앞과 뒤에서 땀을 뻘뻘 흘리시며 다니신 고요찬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언젠가의 제 모습을 목사님의 모습에서 발견하여 한 편으로는 짠하면서도 그 사역을 행복하게 감당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이 제게 귀감이 되었어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그리고 어느 누가 보아도 성도님들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고 여겨지는 심영춘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경청과 리액션의 모습은, 목사님께서 성도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저도 흉내를 한 번 내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어~ 음~"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려요. 화장실의 휴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채우시고, 휴지통도 깨끗하게 비워주시고, 유리창과 거울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때마다 물과 간식을 채워주시고,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뒷정리를 하러 오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려요.
천안아산제자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행복한 것처럼, 제가 섬기는 우리소망교회의 모든 성도들도 '아, 행복하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역할들을 잘 감당해보렵니다. 계속 앞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교과서로서 지금과 같이 존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ps. 아, 손석구목자님, 저희가 등록하고 가장 먼저 만나게 되었지요. 첫 안내와 끝 안내까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2. 2. 23. 김태욱, 송혜란 드림.
남아공목장 전서연 자매예요^^
목사님과 사모님 섬길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아기위해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