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티벳 2목장 권해빈입니다.
우선 저는 원래 이번 바이블 캠프에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이블 캠프는 2박 3일 내내 성경말씀을 가지고만 설명을 하기 때문에 너무 이해도 안되고 지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둘째날 저녁에 예찬이 오빠가 너 캠프 데려가려고 알바도 뺐다고 연락이 와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지만 한 번 열심히 들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중해서 들은 시간은 15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5분 말씀을 듣는 동안에 김남국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무관심하신 것은 저주이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저는 교회에 종종 빠지는데 예전에는 죄책감을 느꼈지만, 요즘은 그 죄책감을 느끼는 것 조차 무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난미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일에 간섭을 하셔서 예전에는 죄책감을 느꼈던 것 같은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저의 일에 무관심하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곧 저주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상 것에 물들어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주님께 돌아가서 주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으며 주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