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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싱글목장 스리랑카의 목장의 목원 손승섭입니다. 우선 귀한 간증의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싱글목자연합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수련회를 가기 전부터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많이 느끼었습니다. 수련회를 함께 가자고 목녀님으로부터 제의를 받았고 흔쾌히 예 알겠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대답하였습니다. 하지만 분명 10~20년 싱글목장 배테랑 목자목녀들이 오실 텐데 하며 생각은 내가 무슨... , 어떻게....’ 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간절한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이런 마음으로 가지 원치 않으셨나 봅니다.

 

목녀님께서는 신청을 못한 저를 서둘럿 수련회 신청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어차피 이 달 말일까지이니 제일 마지막 날에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미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청마감 일주일 전 시간도 있고 해서 싱글연합수련회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딱 눈에 보인 건 큰 글씨로 신!!!!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공지가 2일이나 지나있어서 매우 당혹하였었습니다. 저의 게으름 때문에 수련회를 못가면 이거 무슨 X망신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련회에 대한 미지근한 마음이 간절함과 절실한 마음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신청이 마감이 되었는데 불구하고 다행이도 수련회 신청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었습니다. 받아달라고 메일 답신을 기다리는 날 동안 하나님께 하나님 저 좀 수련회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기도를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간절한 마음과 소망을 품고 수련회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수련회에서 자기가 언제 도착할 것인지 시간을 통보해야 상황이 있었습니다. 제 직장인 연구소에서 하루 휴가 허락도 받지 않았는데 털썩 아침부터 참여가능하다고 문자를 보냈었습니다. 보통 연구소에서는 쉽게 휴가를 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나의 실험을 누군가가 맡아서 해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대로 아무 문제없이 아침부터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연구소 대장 박사님께 허락을 받으러 갈 때는 정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도 잘 다녀오라는 말과 허락을 받았었습니다. 무대뽀 믿음이 하나님께서 너무 좋게 봐주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 같습니다.

 

수련회를 가보니 싱글목장수련회를 와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온 참석자들은 거의 20-30대에 분들이 60~70% 이었고 그 분 모두가 어린나이에 싱글인 상태로 목자를 하고 있고 예비목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20대 청춘의 즐길 것들을 내려놓고 오로지 목장을 위해서 VIP의 영혼구원과 목원들에 대한 영적성장을 위해서 이곳에 모였다는 것이 감동이었고 신기하였습니다.

 

수련회 동안 secret memeory 시간이 있었습니다. 엽서 두 장에 내가 목장을 섬기면서 한일과 또 하나의 엽서에는 그림을 시간이었습니다. 이런거 내 스타일 아닌데하며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막상하고 나니 정말 은혜을 많이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목장을 섬기면서 하나하나 적으면서 분명 이 엽서에 적지 못한 다양한 일도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하나 적으면서 내가 정말 섬기면서 이런 일까지 했었던 것을 떠올리며 이렇게 성장시켜준 목자목녀님께도 감사함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익명으로 다른 분들이 하신 일들을 보면서 정말 싱글목장과 목원을 위해서 얼마나 희생하고 얼마나 눈물을 많이 흘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나 혼자만 땀 흘리고 희생해가며 섬기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었습니다. 정말 내가 갖고 싶은 것 포기하고 목원에게 선물하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이 먼저가 아니라 목원이 먹고 싶은 것을 대접하고, 정말 미운 목원이지만 돈을 모아도 부족할 청년의 때에 비싼 초밥을 사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림에는 정말 간과 쓸개를 다 빼주어 내가 사람이 아니무니다글과 함께 그려져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모두가 싱글이며 물질도 부족할 터인데 놀랍고 은혜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과 강의과 간증을 들으며 모든 시간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은혜를 받고 새 힘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은 이원준 선교사님의 설교였습니다. 느혜미야 설교를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정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거친 숨소리를 내시며 선교사님께서 조금이라도 저희에게 더 말씀을 전해주시려고 한 모습들이 감동이 되었고, 하나님의 구원역사라는 큰 그림을 생각하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세계 곳곳 어디에서 함께 힘쓰고 있다는 말씀이 감동이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갈 때 같이 가신 20대의 싱글목자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휴스턴 세미나에 갔을 때 목녀님과 함께 배정받았던 목자님입니다. 이번에 수련회에는 그분 교회에서 혼자서 참석하면서 저희와 연이 되어서 12일 동안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궁굼한것이 있어서 물어보았습니다. ‘목자님, 이렇게 음식 준비 다했는데 목원이 아무도 안오고 그러면 어때요? 저도 정말 그런 부분이 많이 걱정돼요.’ 그 목자님의 대답은 처음에만 힘들지 한두번 겪다보면 괜찮아지고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대답을 웃으시면서 의연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대단하고 도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서 정말 저희교회가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훌륭하신 심영춘 목사님과 그리고 최덕남 양명란 목자목녀님께 올바른 틀에서 가정교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과거의 저라면 상상할 수 없는 자리에 참석하며 간증자리에 까지 에는 서있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그 어렵다는 싱글목장을 이끌어 목원들이 변화되는 것이 건강한 가정교회의 참 리더가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 섬기고 나면 내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수련회를 다녀오니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바로 저희 목자목녀님께서 희생이 담긴 섬김을 매일 보면서 저도 그런 삶이 내 몸에 체화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정말 목자목녀님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정말 저희 목자목녀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음에 큰 감사를 느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에서 성공하는 목자와 실패하는 목자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바로 차이는 말씀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검은 바로 말씀이라 합니다. 그리고 원문에서 그 단어의 검은 바로 로마 군병들이 사용했던 짧은 단검이라고 합니다. 이 단검은 적을 알고 약점을 알 때 일격을 가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검이라고 합니다. 사탄은 짧은 단검이라고 비웃을지 모르지만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말씀 곧 성령의 검을 이용해 사탄을 공격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자가 되면 지금보다 더 말씀을 붙들며 나아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잘 다녀올 수 있게 기도해주신 스리랑카 목장식구들에게 감사드리고, 제가 최덕남 양명란 목자목녀님에 제가가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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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6.05.31 08:38
    기다렸던 간증문이 올라왔네ㅎ! 목자를 꿈꾸는 승섭이를 하나님께서
    어찌 인도하시고 쓰실시 기대가 크다. 은혜의 자리에 항상 붙어다닌지가 어언~~5년째가 되어가네 ㅋ. 머지않아 승섭이도 목자가되어 목장식구들을 데리고 다닐때가 오겠지? 사랑하고 축복해♡♡♡
  • ?
    심영춘목사 2016.05.31 16:37
    승섭아~~ 하나님께서 너를 어떻게 사용할 지 기대가 된다. 싱글목자수련회를 통하여 앞으로 어떤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라는 것을 확실히 붙잡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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