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자교회 최상호목자님 장은영목녀님, 두마게티목장식구들께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평강과 사랑을 전합니다.
코로나로 힘든여정을 지나오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이곳도 모든생활과 집합예배등 교회활동이 전면 중단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중국식 격리를 강하게 하면서까지 코로나에 대처하고 있지만
연약한 의료시설과 방역,검역장비들이 부족하여 연일 확진자가 추가되는 상황입니다.
더 이상 봉쇄로는 국민들의 경제활동과 생활을 감당할수 없다고 판단한 정부가
6월1일부로 봉쇄를 일부 조정하고 있습니다만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가운데 봉쇄를 완화하고 있다보니 확진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없이 연일 아우성인 상황입니다.
성도들을 섬기러 다닐때 더욱 철저히 보건규칙을 따라 마스크와 손소독하며 다니고자 합니다.
격리중인 성도들의 먹고사는 문제로 매주 쌀과 부식, 설교와 주보 를 가정마다 심방하며
섬겨오고 있습니다. 아직 언제끝날지 모르는 봉쇄에 성도들과 함께 잘 이겨낼수 있길 기도합니다.
현지인교회 목장탐방을 다니다 차량이 퍼진 것이 지난 1월 이었는데요.
5개월동안 13번의 완전해체와 조립을 반복하며 어려움을 견뎌오게 되었는데요
드디어 6월1일 차가 집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마뜩치 않은 부분이 있지만
수리없이 2-3년을 잘 탈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역서신을 동봉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성국,이선영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