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사랑하는 귀한 천안아산제자교회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9년 한 해를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깊이 감사합니다. 다테야마교회는 여러분들의 응원 가운데 3월 가정교회의 4명(후지와라 마코토 87세, 후지와라 히사코 76세, 오오타니 미도리 83세, 미조모토 도모코 60세)을 목자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교회가 전면적으로 가정교회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평균연령 70세가 훌쩍 넘어가는 교회이지만, 주님의 은혜가운데 성경적인 교회인 가정교회로 전환되는 것으로 미래의 희망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10월에 우찌야마 할머님이 100세를 맞이하셔서 예배 후 기념축하회가 있었습니다.
4분의 목자, 3목장(모바라목장, 동북목장, 인천목장)은 매주 목자의 집에서 목장 모임을 갖으며,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족이 다테야마교회에 처음에 왔을 당시와 비교하면,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은혜인지요. 성도들의 육신은 처음보다는 4년 더 연로 해졌지만, 많이 밝아지고, 가족구원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으며, 영혼구원을 위해서 진지하게 전도하고 있음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시 한번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깊이 감사합니다.
저의 가족 장남 찬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어서 동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건은 올해 고3 수험생이라서 내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막내딸 서린은 내년도에 중학생이 됩니다. 서린이는 최근에 병원에서 척추측만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휜 각도가 40도이면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38도로 콜셋을 착용하여 성장이 멈추는 4,5년간을 보정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지 않도록, 성장하면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일간에 어려움은 있지만, 일본 영혼을 구해야 하는 사명을 잊지않고 2020년도 정직하게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도 2020년에는 교회와 가정위에 우리 하나님의 크신 복이 넘치게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과 감사를 담아서.
일본 다테야마교회 이경석 김혜진(이찬 이건 이서린)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