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동역자님께
평안하신지요?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은혜를, 누리고 베푸는 한해 되세요.
이곳은 오늘은 26도를 넘게 더웠습니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이라고 합니다.
2020년을 맞이하면서 교회에서 요한삼서1:2절을 주제로서 “범사에 흥왕하자(凡事興盛)”로 정하고 성경읽기, 기도, 전도에 좀 더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성탄절 예배에는 50여명이 모여서 주님의 오심을 함께 기뻐하는 예배 드리고, 선물 드리고, 식사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어를 배우던 6명의 학생들이 모두 22일 성탄예배에 참석해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송을 한국어로 불렀습니다. 이제는 학생들과 좀 더 친숙해져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의 이야기를 해도 아무런 거부반응이 없습니다. 함께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한국식당에도 가고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기도해주셨듯이 계속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이곳은 11일에 총통선거와 입법의원(국회의원)선거를 합니다. 총통후보가 3명이고요 각지역 입법위원 후보들이 너무 많아서 아주 혼란합니다. 백성과 국가를 위해서 일하고 공정한 사람들이 선출되길 기도해주십시오.
지난달 14일에 어린이 성탄행사를 7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4명의 새로운 친구가 참석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교제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매주한번 있는 한국어반이 순조롭게 수업이 진행되어 2권을 마쳐갑니다. 계속해서 3권을 공부하면서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려 합니다. 학생들이 마음이 열리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매주 수요일 오후에 교회근처 공원에서 4-5명이 나가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 나갈 때마다 다양한분들을 만나고, 복음의 씨앗이 잘 뿌려지고 자라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좀 더 전도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참석하는 인원들이 많아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난 일년간 한달에 한번씩 양로원에서 가서 예배드리고, 절기에 맞추어 행사, 활동도 해왔습니다. 24일에 성탄예배를 마치고 양로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명년에도 계속해서 양로원에서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릴려고 합니다. 양로원 어르신들이 마음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기도해 주십시오.
1. 새해에는 사역이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새해엔 주일학교가 성장하고, 부모님들을 접촉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저희가 성령 충만, 은혜 충만한 삶을 살도록...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날마다 새롭게 주시는 은혜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주후 2020. 1. 대만에서 김상회 와 그가족 올림
추신:
중국내 전체적인 상황이 많이 어려워져서 예배를드리는 것 조차 힘들어서 작은 소구룹 형식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중국의 형재자매들이 20년만에 처음으로 성탄절 행사를 못했다고 합니다.
형제자매들이 안좋은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처럼 믿음을 지키고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