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전해서 죄송합니다 ^^
선교 동역자님께
한국이 춥고 눈이 많이 왔다던데, 건강하신지요?
저희는 지난달 25일에 이곳 형제자매들의 환대속에, 서서히 적응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도 겨울이라서 온도는 12-15도 안팍인데, 습도가 높고 난방이 없어서 내복을 입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필요한 것들을 사기도하고 이곳 형제 자매들이 집에서 안쓰는 새 것들 가져오기도 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고있습니다. 현재 한 분 한 분 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선교사님들 수련회가 있어서 이틀 동안 참석하면서 은혜 받고 새롭게 힘을 얻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만에는 민간종교가 강한 곳인데, 현재 90에서 100명 정도의 한국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인구는 전체 비율이 5.7%정도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주로 원주민들과 타이베이시에 집중해서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는 인구 56만 명인데 교회 49개가 있습니다. 교회가 더 많이 필요하고 부흥이 절실하게 요구 되는 지역입니다.
이 곳은 중국어가 통하는 곳이지만, 영적인 면에서나 정서적인 면에서 섬 문화라는 점에서 일본과 많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경제적으로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어서 많이 힘든 상황이고, 우울증 환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을 봅니다.
저희 교회도 그렇듯이 대만교회 전체가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전도문이 열리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2015년도 표어를 “ 주님과 더욱더 친밀하게 ”입니다. 그동안 목회자 없이 이렇게 저렇게 상처받은 영혼들이 주님과 더 친밀감을 갖으면서 회복되어서, 건강하게 신앙생활하고 삶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간증의 생활을 기대하면서 정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기도해 주십시오 ♠
☞ 21일에 성탄절 친구초청 예배를 드립니다. 친구초청도 하고 음식도 나누고 전도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예상 인원이 50명입니다.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고 결신자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명년도 계획을 잘 세워서 그동안 아픈 마음들이 잘 은혜로 치유되고 힘을 얻어서 주님과 더 친밀해지는 한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젊은이들을 보내주셔서 교회가 활력 넘치고, 다음세대를 잘 준비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성탄의 기쁨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위에 충만하시길 빕니다.
2014. 12 대만에서 사랑에 빚진자 김상회와 그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