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확신의 삶을 무사히 수료하게 하시고 간증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지아 목장 목원 전아영입니다. 7월의 어느날 목녀님께서는 저에게 확신의 삶을 하자고 권하셨습니다. 제가 가을학기 삶공부를 신청할 것을 이미 아시고 확신의 삶을 지금 시작하면 8월에 수료할 수 있으니, 딱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을 수강하며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 세 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여러 지체는 어느 것 하나 몸에 필요하지않은 것이 없습니다. 손과 발이 멀리 있다고 해서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아니며, 몸 속 수많은 혈관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혈관이 없습니다. 또 우리 몸의 지체 중 어느 것도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우리 몸의 지체 중 어느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곳에도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목장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 원리를 반드시 기억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우리는 모두가 여전히 거칠고 모난 살아있는 돌들이라는 것입니다. 석수는 돌 하나 하나를 옆의 다른 돌들과 잘 맞도록 하기 위해 정교하게 깎아 내고 다듬는다고 합니다. 석수들이 돌이 잘 맞을 때까지 깎아 다듬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다른 살아있는 돌들과 완전히 결속될 수 있도록 깎아 다듬으십니다. 책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이렇게 역사하시는 것을 일컬어 ‘갈아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가수 보아의 노래 중에 ‘네모난 바퀴’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한 번도 사뿐히 가본 적 없지. 아직은 초라해도 항상 굴러가려 힘을 내. 한 걸음 갈 때 마다 흔적은 더 깊고 선명해. 뾰족해 못난 네모난 바퀴. 역경은 깎아내면 둥글겠지.” 삶을 살아가는 동안 숱하게 깎이고 다듬어지는 그 과정들을 하나님의 손길로 여기며 감사히 살아내고 싶습니다.
셋째, 우리가 단지 내재하시는 그리스도의 속성이 우리의 영과 마음과 감정의 몸을 온전히 주관하시도록 선택하기만 하면 우리의 마음 그릇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육아하며 힘들 때 마다 저 자신을 다 구워진 그릇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굽기 전의 흙은 손쉽게 늘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단단하게 구워진 그릇은 왠만한 열로는 늘릴 수가 없습니다. 단단하게 구워진 내 마음그릇이 늘어나는 고통을 내 힘으로 감당하는 것은 괴롭습니다. 하지만 내 힘이 아닌 그리스도의 힘으로 하시도록 하면 저의 마음 그릇을 키우는 과정에서도 크게 힘들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용광로 보다 뜨겁습니다. 그 뜨거움이 나를 통하는 것에 깊이 감사합니다.
7주동안 확신의 삶을 강의해주신 황나혜 목녀님 감사합니다. 목녀님과 함께한 7주간의 여정은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에 큰 치유와 함께 목녀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조지아 목장의 든든한 한용규 목자님 감사합니다. 목자님의 유머 늘 응원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새벽기도를 다녀오는 존경하는 민호형제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유성아 유진아 너희들과 신앙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단다. 사랑해.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