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용인한순교회에 한화선 목사, 배은총 전도사입니다.
이번 9월 20일~22일에 은혜로 교육부연수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오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에 보내신것이 큰 의미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안왔으면 어쩔뻔했나 싶을정도로 너무 귀한것들을 많이 배우고갑니다.
아동부 사역자로서 잘 못하고 있었던 부분들 잘 해결되지않았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전략을 짜야할지 어떤 기도를 해야하는지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연수 일정표를 받았을때 밤 10시에 끝나는 일정표를 보고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연수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빽빽한 일정표는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수때 진행했던 모든 프로그램들과 모든 시간들이 정말 하나하나 뺄수가 없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왜 일정표가 그렇게 빽빽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첫날 고요찬목사님의 아동부 사역이야기를 들으면서 빨리 목자들과 목장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목장을 탐방하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5학년밖에 되지않은 어린이 목자가 이렇게 의젓할수있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을 잘 챙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목원들을 힘들어하지않고 꿋꿋히 자신의 할일을 해나가는 목자를 보며 말로만 듣던 어린이목장이 실제로 가능한것이었구나라는것을 피부로 느끼고 우리교회 아동부아이들도 해볼수 있겠다라는 희망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목장모임이 끝나고 어린이목자와 면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목자가 힘든일임에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청소년부에 올라가서도 목자를 할것이라는 말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목자들이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목자를 억지로 하는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마음으로 목원들을 잘 이끌고자하는 마음으로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게되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5명의 어린이목자와 청소년목자와의 면담시간을 가졌습니다. 더욱 더 놀랐습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알게된것은 모든 목자들이 목원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지만 실제로 실천할 장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는데 이 목장이 그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흘려보낼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본인이 목원이었을때는 별로 어려워보이지않는 목자를 실제로 해보니 너무 힘들고 그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깨달았다는 목자들이 예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도 알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아동부 교사 두분과 유치부 전도사님 내외분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많은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우여곡절을 들으면서 가정교회를 세우는것이 정말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통적인 교회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고 가정교회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이 전환이 큰 도전이 되기때문에 시작단계에서는 많은 반대에 부딪힐것이라는것을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견디고 버티면 나중에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될것이라는 격려를 들으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저희는 정말 이 어린이목장과 가정교회를 우리 사역에 녹아내고 싶습니다.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제자교회가 이미 간 길이었기때문에 많은 조언과 위로를 받을수있다는 사실이 제 두려움을 조금은 없애주는 것같습니다.
귀한 사역을 먼저 가 주신 제자교회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사역관련해서 여러가지 궁금할게 많을것 같습니다.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
어린이사역을 하고있다라는 공통점때문인지 참 위로도 되고 공감도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운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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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들은 어린이들이 무엇이든 하고싶게 만들어야한다. 하지만 매주 재밌으면 질리니 재밌는 것들은 가끔 하면 더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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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신앙적인 질문을 많이 해야한다.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게하지말고 스스로 질문할수있도록 해야한다. 예를들어 설교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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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한테 “하나님이 왜 믿어져?나는 잘 안믿어지던데” 라고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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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사역은 매우 귀하다 왜냐하면 청소년시기만 되어도 자신의 생각들이 잘 안 바뀐다. 그래서 어린이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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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기도제목을 매주 물어봐라. 사역자가 자신들한테 관심이 있다는걸 알게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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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설교를 할때 너무 욕심을 부려 많은것들을 알려주려고 여러가지를 쏟아내면 안된다. 하나씩 하나씩 쉽게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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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목자들에게 기도할거리를 줘야한다. 자기가 아닌 남을 위해 기도하게 만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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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받았다는것은 내삶에 변화를 다짐 하겠다는거다. 변화가 없으면 진정한 은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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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욕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욕을 하면 그 대상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만든 하나님을 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욕하면 그 휴대폰을 만든사람을 욕하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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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 친하게 만들려면 서로를 위해 희생하게 만들어야한다. 아이들이 서로 희생할수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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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다툼을 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는 당사자끼리 모여 서로 사과하게 한다. 원인과 결과에 집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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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설교때 아이들이 잠을 자는것은 설교가 나하고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에게 관련이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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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찬양인도자는 각 곡을 왜 골랐는지 이유를 알려줘야한다. 인도자는 미리 찬양에 대한 은혜를 받아야한다. 찬양인도를 할때에는 회중을 위해서 해야한다. 때로는 다 설명하기 어려우니 회중들이 은혜를 받을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한다. 찬양시간을 통해 나만 은혜를 받고자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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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한다는 것은 내가 성령에 100프로 순종할수있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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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령이 있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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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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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우리는 늘 새로워야한다고 했다. 은혜는 오래안간다. 만나가 유통기한이 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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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왜 구원을 받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너네 웃고싶지않냐? 진짜행복이 뭔지아냐? 가장행복했을때가 기억나니? 구원의 기쁨은 그것에 1,000배라고 생각하면된다. 예를 들어 너희가 100만원 받았을때 기뻤다면 그 기쁨의 곱하기 1,000배가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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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들에게 자녀의 교육을 책임질수 있는 확신을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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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공부의 시작은 교역자가 담당해야한다. 교역자에게 영적인 권위가 세워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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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공과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밀하게 제작되지 않았다. 교역자가 담당 아이들을 더 잘알기때문에 아이들에 맞는 교재를 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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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목자는 반드시 하고싶은 아이들을 세워야한다. 그리고 교역자는 그 목자들 특별대우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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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변하려면 그것에 대한 관심이 생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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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를 하려면 1년 삶공부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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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들을 위한 보상이 있어야한다. 교역자가 데리고 나가서 놀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