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단봉선기간동안 안전 지켜주시고 은혜가득 부어주셔서 이렇게 간증의 자리에 서게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 올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목장을 섬기고 있는 신동희 목녀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교에 참석했습니다. 그것도 첫째 아이가 9살이라 함께 갈수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중에 혼자 신청했는데
조금은 시들고 침체된 신앙에 회복이 필요했고 아이가있으면 온전히 선교사역에 집중이 어려울것같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공식적으로 일과 육아로부터 해방될수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혼자 신청했는데
기도하는 중에 이전에 했던 모든생각은 나의 이기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됬고
선교팀장님과 저희팀원들의 배려로 뒤늦게 자녀 선우와 함께 갈수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팀은 이번 단봉선 팀중 가장많은 인원인 어른6명,아이5명,청소년1명 총 12명이란 대가족이 되어 움직였습니다.
멜번방주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1년 조금 넘은 교회였습니다. 허민목사님은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거운 분이셨고
큰키때문인지 외모도 열정도 저희 심영춘 목사님과 오버랩되어 보일때가 많았습니다.ㅎㅎ
방주교회 목사님과 목자목녀님들은 저희팀과 1월부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었고,
팀원 개인별로 목장을 매칭하여 호주에 가기 전부터 동역 네트워크를 잘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만났을때도 목장 상황이 이해가 잘되었고 기도한 목원들을 보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간증예배와 목장탐방, 간담회, 떡국섬김, 주일학교 일일성경학교를 하게 되었는데 일일성경학교는 사전에 준비할게 많아서
저희팀은 모이는 시간도 많고 숙제도 많았습니다.
선물하나를 골라도 아이들이 뭘 좋아할지 호주에서 구하기어려운게 뭔지 많이 고민했고 그래서그런지 준비하며 기대가 더 컷던것같습니다.
단봉선을 통해 느낀 것 몇가지 공유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이번 단봉선을 한문장으로 표현하면 섬기러 갔다가 섬김받고 왔고, 은혜주러갔다가 은혜받고 왔다는 것입니다.
저희팀 정성원 목자님은 이번 단봉선은 단기봉사선교가 아니라 단섬체 단기섬김체험 이라고 명칭을 바꿔야한다고 말할정도였습니다.
허민, 김우주 목사님을 비롯해 사모님, 전도사님, 목자목녀님, 성도님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저희를 반겨주시고 여러가지로 섬겨주시며,
예배때 저희에게 손을 얹어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두번째 멜번방주교회 목장은 반석위에 세워진 단단한 교회같았습니다.
저는 선배목자목녀님들에게 배운대로 흘려보낼뿐인데 방주교회 목자목녀님들은 선배가없는 1세대라 사역하며 더 어려움이 많을것같으나
쉽게 무너지지않을것같습니다 담임목사님 리더쉽아래 가정교회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있었고,
가정교회에서 중요한거 하나가 리액션인데 저희가 양지고기를 잘못 사서 훈제고기로 육수를 내어 햄떡국을 끓였는데도
모두 경험하지못한 신선한떡국이라고 맛있다면며 다음부터 햄으로떡국끓여야겠다고 웃으며 말씀해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작은거부터 큰것까지 여러가지로 저희 교회와 닮아 앞으로 방주교회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일에
크게 쓰임받을것이라 확신하며 멀리서나마 지속 기도로 동역할것입니다
세번째 제자교회에 속해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제자교회에 속해있다는것만으로 부족한 제가 호주땅까지가서 주님이 하신일을 자랑하고
가정교회를 세워가는 도구로 쓰임받을수있었다는게 너무 영광이고 감사했습니다.
네번째는 김윤중팀장님을 비롯한 우리 방주팀 팀원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처음엔 서로 잘몰라서 자기소개부터 하던 팀이었는데 선교 준비를 하며 각자의 달란트가 너무 달라서 더 완벽한 팀이었습니다.
성경학교 사역때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정말 각자의 역할을 척척척 하며 팀웍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밤 긴 시간 은혜를 나누고 교제하고 기도하며 보낸 시간들은 정말 매일매일이 감동이고 은혜있습니다
다섯번째로 기도응답의 은혜입니다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경험하고 열정을 회복하고 목녀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할수있도록 선교를 준비하며 기도했었습니다.
방주교회에서 마지막시간인 수요예배때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핑계 저핑계로 섬기지못한 것, 나의 힘으로만 해보려고하며 목원을 위해 기도하지않은 것,
목자목녀로써 신앙생활 게을리한것 등 이번 단봉선을 통해 저를 돌아보게하셨고 회개와 결단하게하셨습니다.
이 회개와 결단이 은혜와 축복의 시작이 될것으로 믿습니다.
멜번에서의 관광도 2일간의 시드니 관광도 참 행복했습니다
간증을 맺습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하시어 선교팀을 총괄하여 이끌어주신 조미경 총무님,
10일간 함께한 우리 방주팀 든든한 리더 김윤중 목자님, 하이텐션 맏언니 이재희목자님, 울보 정성목자님, 부드러운카리스마 박혜정목녀님, 엉뚱매력 황민혜목녀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세나 하임 하선 하예 율 선우
그리고 멀리서 기도해주신 단임목사님과 제자교회성도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제자교회 안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일에 함께 함이
감사해요 앞으로 멋진모습이 더 기대가 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