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시드니 삼일교회로 단봉선을 은혜가운데 잘 다녀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단봉선을 3년만에 11번째 가는 탓인지 설레임과 기대감보다는 당연함을 안고 출발했던것 같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해서 목사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단봉선 일정은 시작되었고 첫 만남과 식사가 한국보다 맛있는 김밥이라 이곳이 호주인지 한국인지 여기는 어디인가? 환경은 외국인데 그곳에 잠시 나를 들어서 옮겨놓은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넓은 바다와 파도 자연환경들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고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였습니다.
첫날부터 시작된 간증집회로 교회도착하자마자 ? 이 들었고 성도님들은 70명 정도이다고 했는데 눈에 보이는 분은 2~30명 정도여서 실망을 했던것 같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이혜진 목녀님과 우리.팀원들이 앞에 서있는데 갑자기 여긴 어디지? 라는 마음이 들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시길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우리팀 간증이 시작되고 한사람한사람의 간증을 들으면서 눈물이 나고 감동이며 은혜가 되었습니다. 속으로는 내가 이 간증을 한국에서 듣지도 못하고 호주에 와서 듣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서 은혜를 주시려고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팀에게.. 한사람한사람의 간증은 그동안 같은 교회에서도 알지 못했던 내용이였고 팀원 한사람 한사람의 간증을 들으면서 이건 마치 퍼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증이 시작되고 우리팀뿐만 아니라 삼일교회 성도님들도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팀 한사람한사람을 귀하게 쓰시고 계시는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증 후 질문등은 정말 현실성있고 진실된 마음에서 질문을 하신다고 느끼면서 이분들은 가정교회진심이구나를 느끼게 되었는데, 우리수빈목자를 향해 질문에 정말 지혜롭고 간결하게 대답하는 우리 수빈목자는 더 대단했습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우리팀 어느 누구도 정말 귀하지 않을수 없음을 지금도 느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함께한 아들 간증을 통해 처음듣게된 생각들 그리고 간증 내용들은 더 감동이며 감사였습니다. 제일어린 정말 귀여운 재인이, 의젓한 재호, 딱부러지고 야무진 수빈이, 청소년기의 이야길 솔직하게 나누어준 이쁜 은총이, 처음으로 단봉선에서 인연을 맺게된 자매님과 목녀님의 삶가운데 함께했던 간증들은 3일동안 그야말로 영적회복의 시간들이였습니다. 우리팀원들의 하나됨은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했고 어느 누구하나 불평없이 함께라서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팀의 모든 일정가운데 섬겨주신 목사님,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로 섬겨주시는 목자님들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제자교회의 모습이였습니다. 저희팀은 차려진 밥상위에 숟가락만 얹어서 잔치를 즐기고 왔습니다. 삼일교회는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의 장을 준비하였고 우린 간증으로 은혜를 주고 출장 세미나를 온듯했습니다
이미 삼일교회는 제자교회의 가정교회 초기의 모습이였고 우리교회 장로님 목자님들이 그곳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다음세대를 책임지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속에서 앞으로의 제자교회처럼 많은 일들을 감당해 낼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팀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축복했습니다.
목자로 헌신하신 목자님들은 제자교회목자목녀님들만큼 섬김이 탁월했으며 제자교회 가정교회평신도세미나 준비팀들이 그곳에 있는듯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어느것 하나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챙기시는 세밀함과 자상함 그리고 이유없는 섬김에 감동이였습니다. 가정교회의 위력과 저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정말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세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임을 확신했습니다. 호주에 있는 제자교회인 삼일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와 은혜가 이미 그곳에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주님이 하실 크고 놀라운 일이 기대됩니다. 주님께서 이번 단봉선을 통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팀 이멤버리멤버였습니다.
11번째 단봉선을 가면서 출발전부터 선교의 방향성을 위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번단봉선을 통해 느낀점은
1)전문가와비전문가: 약은약사에게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목회는 목회자가 평신도사역자는 목회에는 비전문가이지만 전문가에게 훈련을 받다보니 목자목녀는 언제부터 가정교회전문가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공티켓부터 탑승전까지 여러모로 일이 있었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영역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삼일교회에서 그런 마음으로 우리를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인정하자:팀장으로 팀원들을 섬기면서 가장 기도제목은 누구하나 나의 말과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 아 누구라도 실수는 할수 있겠구나 그럴때는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고 변명보다는 사과를 하는 리더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도 주셨습니다. 다녀온후 이런 마음을 주셔서 팀원들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3)선교의방향성: 세계선교전략센터가 되기 위해 기도하는데 다양한 선교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교회마다 다른 문화와 처한 환경 그리고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다른 형태의 모습을 보면서 일관성보다는 다양한 선교의 방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선교에 열정적인 제자교회 성도님들의 그 뜨거움과 사명감이 있기에 이게 앞으로 가능하겠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퍼즐처럼 딱 맞춰진 팀과 함께라서 너무나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삼일교회 한사람한사람 그리고 만남가운데 기쁨과 감사를 허락하시고 막내인 저에게 2명의 여동생을 만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만남이 주님안에서 감사요 기쁨이요 행복이였습니다. 이렇게 단봉선을 통해 많은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돌아올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제자교회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리며 목사님, 선교총무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모두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