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말에 우리는 신현아 목자 친정아버지의 폐암3b기 라는 소식을 접하고 계속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수술은 할수 없는 상태이고 항암치료를 통하여 생명을 연장 할수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갖고 하나님께서 치료
하실것과 이를 계기로 가족구원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최근 몇주전에 중보기도모임에서 신현아 목자는 아버지의 상태가 더 악화되어 본인이 찾아뵙고 그 동안 미
루어 왔던 복음을 아버지에게 담대히 전하고 오로지 구원받을 수 있기를 기도요청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세겹줄 기도회 첫날 새벽에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이 일은 신현아 목자가 할 수 없으니 빨리 목사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셔서 새벽
기도 끝나고 아침에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현아 목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금요일날 오후에 동생과 같이 간다고 하기에 오후에는 안되니 오전
에 가자고 했습니다. 신목자는 그러면 동생과 상의해서 전화를 주겠다고 하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전화
가 오기를 동생은 오전에 못가고 본인은 목사님과 같이 오전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수요예배후에 광고를 해서 같이 가실분들과 함께 금요일날 오전에 우리는 인천에 있는 병원에 갔습니
다. 신목자 아버지의 상태는 아직 의식은 있었지만 숨조차 쉬는것이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힘들어 하셨고
어머님의 말씀으로는 어제부터 갑자기 안좋아지셨고 밤새 괴로워 하시며 한숨도 못주무셨다고 했습니다.
때마침 담당 의사가 오셨고 이제는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고 다만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마약성진
통제를 놓아 드리는 것 밖에는 없다고 하시면서 간호사에게 지시 했습니다.
이때 나는 진통제를 맞기 전에 그나마 의식이 있을때 얼른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목사님을 쳐다
보고 싸인을 보냈습니다.
목사님은 나의 의도를 알아차리시고 아버님의 손을 잡고 복음을 전하는 동안 저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시간 아버님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예수님 믿고 천국으로 인도해달라고....
목사님께서 땀을 흘리시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동안 아버님의 상태는 정말로 놀랍게도 거친호흡도 잠잠하게
고통스러워하던 몸짓도 잠잠히 너무나 평안한 상태로 주무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모습을 같이 간 우리 식구들이 보고 특히 신목자 어머니께서 보시고 목사님과 저한테 감사 감사 몇번이
고 인사를 하시면서 고마워 했습니다.
저는 확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받으셨다는것을, 하나님이 이 모든일을 계획하시고 일 하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후로 30분뒤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정확시간과 정확한 때와 정확한 방법으로
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그날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소름이 끼칠정도로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하신일들을
보면서 감사와 감격으로 말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해주심을 이름 높혀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