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삶을 하면서
안녕하세요
남부아프리카목장 목원 전필제 형제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간증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건의 삶은 남부아프리카 목장의 목자 목녀님 만 제외하고 3가정 그리고 김윤중형제님 박정애 자매님 이상 8분 같이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70의 나이가 무색하게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 본이 된 고광표 형제님 사랑합니다. 또한 강의해 주신 양근혜목녀님 해박한 이론과 경험을 나누어주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김윤중반장님 제 경험으로 아주 우수한 반장입니다. 반장님 짱~
그럼 그간 경건의 삶을 통해 받은 은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의는 영적훈련과 성장이라는 리처드포스터의 작품을 읽고 단원 주제를 묵상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책이름이 자꾸만 영적훈련과 전쟁이라 말합니다. 저에게는 성장보다는 단원 주제가 나와 싸워야 얻어지는 것이기에 전쟁으로 기억 되었나 봅니다.
저는 신실한 기독교인의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삶이라 생각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삶 공부를 하면서 음미하게 된 복음노래 가사, 나를 지으시고 보내시고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는 가사를 생각하며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3장5절 뱀은 이렇게 유혹합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그럼 우리는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의 자손이니 하나님과 같이 눈이 밝아지는 것 인가? 그럼 나는 누구인가? 나는 밝은 눈을 가지고 있는가? 내 안에 내가 없는 예수님만 존재하는 상태로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심오한 종교인인가하는 의문? 이런 저의 의문에 제자교회 경건의 삶은 답을 주었습니다.
그 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간증하려 합니다
그간 제가 삶 공부 간증 단계를 하나님을 자전거에 비유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처음 믿음은 세발자전거로 나만 타고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저만 믿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제자교회에 등록하여 목장 모임과 삶 공부 형제자매님 헌신을 보고 따라하려는 마음이 생겨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고 그 뒤에 전도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호시탐탐 VIP인 누군가를 뒤에 태우고 목장으로 인도하기도 하고 사정상 중간에 내려주기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은 잘 할 것 같았으나 힘이 들면 최면처럼 참으면 되지 성령의 열매는 절제와 인내를 필요하지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 그러나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무가 되고 형식이 되고 믿는척해야 하는 생활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삶 공부에서 깨우친 4년 전 생명의 삶 공부 내용 중 암기한 성경구절 요한계시록 3장 20절 “볼 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는 말씀 해석하면 내가 주님을 영접하면 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 주님과 동행, 동거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그러면 삶이 변한다고 말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을 사랑해서 영접했지만 행동은 그리 쉽게 변하고 않고 아이처럼 좋을 때만 주님의 마음으로 행동하고 나머지는 내가 나타납니다. 마치 사랑하고 연애 할 때는 상대의 말을 존중해주나 결혼하면 자기의 말을 많이 하여 부부싸움을 합니다. 싸움의 이유는 다양하나 가장 큰 분란의 이유는 나중심으로 상대를 조정하고자 하는 언행입니다. 저는 이번 삶 공부를 통해 저와 아내가 변하는 모습을 경험합니다. 변화의 이유는 그간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내가 스스로 공부했다는 것입니다. 설교와 목장에서 보고 경험한 것도 나를 변화 시키지만 그 단계를 뛰어넘는 내안의 주님과 대화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단순성과, 섬김과 고백을 배우고 훈련하면서 나다운 믿음을 얻고 정리될 때 덜 힘들다는 것 알게 되었고, ‘영적 성장이나 공부나 자기주도 학습이 최고인 것을 거듭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그간 기분이 나쁘고 힘들면 교회나 목장을 인질로 삼고 “나 안가 “하는 단계를 벗어나 ”그러니 그래도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차장으로 그냥 나갑니다. 또 다른 변화는 순종입니다. 우리교회는 연합교회로 목장의 목자 목녀님이 중심입니다. 이분들의 믿음은 나다운 믿음을 완성했고 나에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말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귀한 분들로 나와 금전적 문제나 학연, 지연의 연결고리 없이 단지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이기에 하라면 하고 말라면 안합니다. 그런데 이번 목장에서 제가 이제 삶 공부 다시는 안 할 것입니다 라고 하니 목녀님이 ” 형제님 안 되요” 하게 될걸요! 라고 해서 걱정입니다. 결국 그리 될 것 같고요~ 앞으로도 순종하는 형제가 되겠습니다.
마무리 하겠습니다.
책의 내용인 믿는 자의 실천행동처럼 많이 실천하는 생활을 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믿음의 실천에서 답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야 내가하는 행동을 정답과 비교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때 주님이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시간이 많아 질 것이라 봅니다. 그러기에 한 주 한 주 다른 과제를 놓고 많이 부족하지만 실천의 날개 짓을 하는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잘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알고 있기에 앞으로 삶에서 나타날 때 은혜로 의식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나에 나 된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으며 신앙도 흉내 내기로 하면 끝까지 하기 힘들고, 이 경건의 삶 공부는 내가 깨닫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믿음의 실체를 배우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하며 간증을 맺습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형제님과 함께한 시간은 맹목적인 신앙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을 알아가면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형제님 덕분에 신앙이 한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