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어린이 목자 수련회 간증(타이완 목장 서석우 어린이 목자)
안녕하세요? 저는 타이완목장의 어린이목자 서석우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어린이목자수련회는 증도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셔서, 많은 교회를 개척하신 문준경 전도사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은 예수님을 전하시고 교회를 세우시다가 한국전쟁때 공산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셨는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증도에 사는 90%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해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문준경 전도사님을 본받아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에게 내가 알고 있는 예수님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목장에 와서 밥 먹으라고 하고, 교회에 나오도록 전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목장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두 개조로 나누어 이야기를 했는데, 저에게 많이
유익했습니다. 목장 모임하면서 어려웠던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서로 저의 고민을 들어주고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이야기 해 주셨던 예화가 기억이 많이 납니다. 아버지가 알콜 중독인 어떤 어린이가 아버지의 폭력으로 결국 죽게 되었는데, 죽기 전에 교회 목사님께 동생을 부탁하였고, 목사님이 믿음으로 동생을 길러, 지금 그 동생은 대학생이 되어 예수님을 열심히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은 비록 일찍 죽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지은 죄가 많이 생각났고, 동생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형의 모습을 보며 나는 오히려 동생과 싸우며 지냈던 모습들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또 그런 모습을 보고 계셨던 부모님들을 생각하니 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탐방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는 짱뚱어다리 라는 곳인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좋은 여행도 시켜주시고 고기부페에서 32인분의 고기를 먹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요찬 목사님, 수련회 기간동안 제가 개구쟁이처럼 말을 잘 안들었지만, 사랑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목장모임을 할 때 책임감을 가지고, 동생과 함께 어린이 목장을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처럼 저도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어린이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최고가 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께서 최고가 되도록 해 주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린이 목자 수련회를 잘 다녀오기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심영춘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어린이 목자 수련회를 이끌어 주시고 우리를 위해 좋은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는 고요찬 목사님과 손영섭 선생님, 김은희 총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