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은혜로 이번 434차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수원 한길교회 김옥진 집사입니다.
평세를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네요.
분주하고 바쁜 일상으로 이제야 글을 적지만, 이번 평세를 통해 맛보고 누린 감격과 행복은 그대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회에서 목장개척 분가를 앞두고 있고,
또 긴 휴직 끝 새로이 직장에 복귀하는 분주한 상황 속에 막연한 두려움과 또 한편으로 기대함이
혼재되어 복잡한 심경으로 두 아이를 처음으로 시댁에 맡기고 남편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입구 주차안내부터, 정성 가득 담긴 간식과 식사, 마치 오랫동안 다닌 것 같은 정겨운 교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목사님, 사모님, 성도님들 의 밝은 표정,
강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섬세한 손길이 구석구석 느껴지면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평세 심영춘 목사님의 열정적이고 진실한 강의와 제자교회 목자 목녀님들의 진실하고 살아있는 간증은
저희 부부에게 큰 도전과 충격?이 되었습니다. 강의와 간증 내내 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특히, 이론적인 강의와 설득에 그치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삶을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내는 제자교회 안에 복음의 능력을 보는 것은 너무나 큰 영광이였습니다.
매달 목장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초대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받고 또 다른 사람을 섬기는
목자의 자리로 까지 세워지는 일들이, 한국교회에서는 무척 어렵다는 저의 생각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부족해서 못해요. 상황이 좋지 못해서 못해요..하나님이 저를 통해 일하실 기회를 내어드리지 못했던
저의 지난날을 통회하고 회개할때,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의 마음을 만지시고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신다. 다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부족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
" 하나님이 그토록 소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혼구원, 제자삼는 일에 우리 가정을 드리고 싶다..."
"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일에 헌신하는 일은 나를 희생하는 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곧 나도 사는 길이구나"
2박3일 강의, 간증, 목장탐방, 식사교제 내내 동일한 마음을 계속해서 동일한 감동과 마음을 주셨습니다.
복음으로 새로운 기대와 소망으로 심장이 두근거렸던 2박3일 동안의 제자교회에의 평세를 저희 가정에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적이고 열정적인 강의로 도전을 주신 심영춘 목사님께, 진심 담긴 섬김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편안한 잠자리로 섬겨주신 멕시코 목장 오정화집사님 가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