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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643 추천 수 1 댓글 11

안녕하세요~

광주금광교회 자바목장의 권연숙목녀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난 11일, 12일 그러니까 바로 어제와 그제 1박 2일 주일학교 탐방을 위해 제자교회를 방문했던 세 명중 한 명입니다. 자바목장의 목녀이면서, 유치부의 (저희 교회는 천사마을이라고 이름부르는) 설교를 맡고 있습니다.

남의 교회의 홈피에 글을 남긴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지만, 저희를 1박 2일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졸졸졸(?) 따라 다니시며 섬겨주신 고요찬 목사님께서 글을 남겨도 좋다고 하셨으니, 저의 솔직한 탐방후기를 이곳에 간단히 남깁니다.

탐방을 위하여 저희들은 기도로 준비하였고, 또 성도님들께서도 기도해 주셔서 안전하게 그리고 은혜가운데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일학교 탐방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저는 가정교회라는 곳의 장점과 제자교회에서의 특별한 섬김에 더욱 은혜받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가 아니었다면 단순히 주일학교를 보기 위한 귀찮은 손님에게 이러한 섬김이 가능했을까 하는 마음이 제게는 은혜였습니다. 저는 편한 마음으로 그것을 누렸고, 이 섬김을 나 또한 실천해야겠구나 생각하며 하나 하나 눈과 마음에 담아 왔습니다. 실제로 다다음주에 저희 교회에 주일학교 탐방을 오시는 분들이 계시고, 올해 처음 광주금광교회에서도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있거든요~

여러번의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섬김이 몸에 베어 있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일정에 빈틈 없이 또 어색함 없도록 미리 미리 안내해 주시며 이야기 해 주신 고요찬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시는 걸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신다는 담임 목사님,  저희들의 끊임 없는 질문에 일일이 답해 주시던 모습 감사합니다. 특별히 저희들에게 익숙한 간증의 주인공이신 삼일반점 목자님과 목녀님을 직접 뵙게 되고,또 저희들의 잠자리와 아침 식사까지 준비해 주시며 그것 또한 행복해 하시는 모습 또한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치부 선생님들과 나눔의 시간도  의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천안에 사는 작은 시누이가 있습니다. 이제 마흔 중반이지만 두달여전 뇌출혈로 쓰러져 충무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에 있는데 아직 왼쪽이 마비가 된 상태인데, 결혼전에 어머니의 권유로 잠깐씩 가끔씩 다니다가 믿지 않는 가정의 사람과 결혼하면서 교회와는 완전히 인연을 끊고 사는 그런 사람입니다. 지난 주 문병을 가서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많이 약해져 있는 모습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니 기도만 할뿐 도와줄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선영 목녀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야기를 들으신 박선영 목녀님께서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하다고, 감사하다고 오히려 저보다 더 간절해 보이는 그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너무 힘든 어려운 짐을 맡겨 드린 건 아닌가 지금도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지만, 자신감 넘치는 그 모습에서 저는 또 하나의 희망과 또 VIP를 대하는 마음을 보고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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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7.02.13 16:08
    권연숙목녀님~~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일정으로 주일 오후에 가시는 것도 못 보고 해서 죄송합니다.^^
    저희 교회에 오셔서 행복해 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시누이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삼사드립니다.
    ...
    홈피에 글 올려주신 것 잘하셨습니다.
    다른 두 분도 올려주시면 섬기신 분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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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숙 2017.02.14 11:45
    목사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저희들 만나 주시고 커피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쓸 말이 너무 많은데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써 봤습니다. 어제는 박선영 목녀님께서 병원에 방문해 주셔서 정말이지 섬김이란 이렇게 즉각적으로 또 두려움없이 하나님 감동 주시는대로 담대히 하는 것이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제가 목녀로서 너무 부족하다보니 하나님께서 그쪽으로 많이 보고 깨닫는 은혜를 주시니 더더욱 감사한 시간이었고, 지금도 그 감사함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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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7.02.13 18:29
    권연숙 목녀님!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다른 교회로 탐방하시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임을 저는 잘 알고 있는데,
    이렇게 와 주셔서 저희도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자녀를 향한 저희들의 열정을 가지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탐방하시고 나서 글 감사하구요. 다른 분들에게도 큰 격려와 위로가 될 줄 믿습니다.
    만나게 되서 반갑고, 제자교회에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병상에 누워계신 분을 위해서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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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숙 2017.02.14 11:47
    목사님, 처음부터 끝까지 넉넉함 그 자체인신 우리 목사님이 아직도 눈에 아른 아른거립니다. 감사한 것 일일이 글로 쓰진 못함이 아쉽지만, 그냥 그대로 저희 교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베풂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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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7.02.13 20:18
    저는 잠시 인사드린 차규성 목자입니다.아차!전날에도 잠시뵈었죠.
    그래서인지 댓글에 자동적으로 손이갑니다.시누이를 위한 하나님의계획이 있을겁니다.
    잠시지만 감사했고 홈피에 글 올려주심에 더욱 감사합니다.
    목녀님의가정과목장에 하나님의축복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목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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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숙 2017.02.14 11:50
    멋진 목자님,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않았던 댓글이라 더 감동두배입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그 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 때까지 저 잊으시면 안됩니다. 기대하며 기도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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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수 2017.02.14 18:08
    목녀님~^^어제 황인지 자매님을 만나면서 기도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 이었습니다
    가족분들의 기도가 있기에 자매님을 편안한 맘으로 만나고 왔습니다 많이 마음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붙드는 자매님이 되길 소망하며 기도하며 잘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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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숙 2017.02.20 12:51
    목자님,, 올 때 뵙지도 못하고 왔어요. 오늘은 여기에 바람이 많이 불어요. 잘 지네시요? 저또한 기도의 힘과 또 예상치 못할 하나님의 방법에 감탄, 감사, 감격할 따름입니다. 그냥 편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목자님, 목녀님께 맡기려고 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목자님, 목녀님 가정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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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혜 2017.02.14 19:09
    금광교회 선생님들이 넘 열정적이신거 같아요.
    천안까지 탐방하러 달려오시구... 한해도 은혜넘치는 사역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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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숙 2017.02.20 12:52
    감사합니다. 섬겨주신 모습 기억하며, 열심히 기도하며 일하겠습니다. 제자교회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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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2017.02.14 19:49
    영아부 교사이자 교사모임시 장소제공했던 김미경 목자입니다 평세때 섬길려고 하는 자매님들이 계시는 교회라 반가웠고 또 이야기하면서 너무 친근해서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금광교회 유치부 영아부 아동부가 점점 성장하고 전도와 교사들의 사역가운데 하나님이 일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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