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현, 김영중 선교사 2018년 3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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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동역자 님들께,
주님의 평강을 전하며 멕시코에서 문안 드립니다.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 2018년도 벌써 3월 월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올해도 기도와 물질로 이곳 선교를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서신을 통해 그간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감사한 것은 페루에서 개최된 중남미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2월 27일 – 3월 4일)에 참석하여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고 돌아온 것입니다. 저희 교회 한 목자 부부와 (남편인 가브리엘이 올 8월에 신학교에 입학하기에 신학생 자격으로 허락을 받아) 함께 갔는데, 이들이 세미나를 통해 교회의 리더로, 목자로 그리고 목회자가 되어 교회를,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섬길지 분명한 그림을 그리고 돌아와 감사합니다. 다녀온 후, 벌써 잃어버린 영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 예전에는 단지 인사만 하던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목장 모임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른 신앙과 신학으로 바른 목회자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월 초에 시작된 성경공부가 (생명의 삶, 확신의 삶, 새로운 삶 등) 진행 중입니다. 아직도 아내와 제가 담당하기에 위의 과정을 마치고 또 다른 <삶 공부>를 원하는 성도들의 간청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목자들을 <삶 공부>의 교사로 잘 세워 내년에는 이들이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사역의 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등 다른 과정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시도하였는데 목장은 잘 섬기나 가르치는 것은 별개여서 중단한 경험이 있습니다. 목자들이 교사로 잘 설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새로 나온 사람들을 위한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3월에도 3명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목장에 새로운 이웃들이 계속해서 초대 되어져 감사합니다. 현재는 2달에 한번 이 모임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는 매달 할 수 있도록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간 중단되었던 <검정고시를 위한 열린 학교>가 곧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다른 교회 여 전도사님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우리 교회를 돕겠다고 합니다. 예전에 교사가 크리스챤이 아니어서, 약간의 문제들이 발생하였는데 이제는 그럴 소지가 없어졌습니다. 저희 지역이 조금 어려운 지역이어서 가정 형편상 학교에 다니지 못한 청소년도 많고 성인들도 많습니다. 이들을 잘 섬겨, 주의 사랑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인디언 마을의 교회 재건축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지붕공사를 앞두고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철근은 올렸으나 예상외로 시멘트 및 다른 자재들의 가격이 비싸서 이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 중입니다. 잘 마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저희 가족들은 주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갓 들어가 “기계 및 로봇 공학”을 공부하는 아들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워낙 공부하는 양이 많기 때문인데, 게다가 교회 찬양 팀의 기타 리더로도 섬겨서 시간이 부족한 듯합니다. 딸은 올 8월이면 고 3이 되기에 지금부터 어느 대학, 어떤 전공을 택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이들의 삶을 잘 인도해 주시리라 믿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 도 제 목>
3월 31일 - 4월 1일 야외에서 진행되는 수련회 및 세례식에 큰 은혜가 임하도록
세례를 받을 7명의 성도가 잘 준비되어지고 이 예식을 통해 믿음이 더욱 성장하도록
4월 6-7일 인디언 마을 방문 및 어린이 집회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중 고등부 목장을 담당하는 아내가 청년인 구스따보에게 목자를 이양하고자 합니다. 구스따보가 목자로서, 큰 형과 큰 오빠로서 이들을 잘 섬기도록
페루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받은 도전과 배움을 우리 교회에 잘 적응하도록
갑자기 사고를 당하거나 아픈 성도들이 많아졌습니다. 빨리 완쾌되도록. 또한 저희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늘 넉넉한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멕시코에서 허익현, 김영중 (허민, 윤) 선교사 드림
에스뻬란사 목장 신규 목원 입니다. 항상 기도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