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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욕에서 교회로 돌아가기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데스다교회 김원기 목사님의 배려로
뉴욕의 가장 유명한 거리인 맨해탄의 타임스퀘어 광장에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말 대단했습니다.
인산인해였습니다.
제가 그 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습니다.
김원기 목사님은 뉴욕에 오면 반드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고 가야 한다고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뮤지컬 티켓도 끊어주셔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안타깝지만 보기만 했지 듣지는 못했습니다. 영어 대사라서^^)
오페라의 유령은 가장 유명한 뮤지컬이고, 최장기간 공연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는데
하루에 2번씩 공연하는데도 매회 1,000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 공연하는데 그 스케일이 대단했습니다.
이제 오늘 밤이 지나면 교회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난 두 달동안 담임목사가 없는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잘 해준 교우들을 생각할 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가정교회 3년 5개월의 저력인 것 같습니다.
뉴욕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1시에 비행기를 타면
한국 간으로 토요일 오후 4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교회에 도착하면 8시 정도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일에 교우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런데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시려나?
ㅎㅎ목사님, 사모님 보고싶습니다.
비행기 타고 수면제 드시면 편하게 꿈꾸면서 올 수 있다고 하네요...
잠에서 깨어나면 인천이라는~ ㅎ 근데 너무 많이 잡숫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