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기 평세수료자 천안구성교회 도영미목자입니다.
지난 제2기 평세, 저희교회에서 세 분의 목자님이 참석하셨고 오시는 분마다 감사와 감격으로 간증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며 사랑의 헌신으로 섬겨주신 제자교회 목사님과 성도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의 각 목장을 통해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도 쭈욱 "하늘 복" 이 차고 넘치길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 10월 말쯤부터 추수감사주일까지 제2회 세겹줄 기도회를 했습니다.
가정교회의 걸음마를 걷고있는 저희,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주님은 모든 것이 충분하고 가능하신 분이니 주님따라 아장아장 걷습니다.
생각날때마다 기도부탁드리면서 저만의 세겹줄 기도회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님안에 강건하고 평안하시길...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며...♡
길을 잘 알려주는 참~ 좋은 네비게이션.
첨 구입했을때 어~~~~~찌나 좋던지.
너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기쁨, 감사, 감격,환희, 신세계...
하지만
한 2년 지나고 나니(오래도 굶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새로난 길을 전혀인식하지 못하니 당황, 당황, 당황이 사방으로 에워싸며 동네 벗어나기가 두려워진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건 업그레이드.
다운로드 받은 후, 바로 담날 초행길에 나섰던 남편에게 조심스레(내가 업글했기때문에) 확인차 문자 했다.
"여보~, 어떻게 잘 도착했어요?"
남편의 대답은 아주 간단명료.
"정확합니다"
그럼~!! 그렇지~!!!!
인생의 복잡한 길을 정확하게 안내하는 우리 주님,
곁에서 한마디 거드신다.
"내가 그랬잖아, 나는 길이요..."
우리 주님을 감사와 감격으로 만난이후
난 과연 길 되신 주님을 따라, 길을 따라 걷고 있었을까.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또 몇걸음 가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그 경고 조차도 무시하고 내 생각과 판단대로 달리다가 얼마나 멀~~~리까지 갔던가.
얼마나 당황으로, 두려움으로, 걱정 근심으로 에워쌈을 당하였던가.
경로를 이탈한 나,
한없이 헤메고 돌아다니던 나,
온 몸에 때꾸정물 졸졸 흐르던 나...
그래도
주님 포기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내 손 잡아 업그레이드되는 자리로 이끄신다.
그 곳.
주님의 사랑을 다운받는 그곳,
주님의 거룩함을 다운 받는 그곳,
삶의 정확한 맵, 안내도, 길이 다운로드 되는 그 자리.
바로 → 기도 ←의 자리.
어제와 다른 오늘, A와 다른 B, 기드온 작전과 다른 방법으로 무너뜨린 여리고성...
어제 갔던 길로 A지점 도착에 성공했다고
오늘 그 길로 a지점에 도착할 것이라 확신 하는건 큰 오산.
날마다 기도하고, 순간순간 기도하며 다운 받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길로 나를 운행하여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것은 정.확.하.다.
도저히 길이 없는 것 같은 논두렁, 밭두렁까지도 세세히 알려주시고 길이 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하나님의 지혜가 다운되는 그 자리, 수시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도의 자리에 있는 나는 언제나 행복하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6절
* 21일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며...*
목자님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