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다가 나누고싶은 내용이 있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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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만화를 연재했던 만화가가 그 당시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으로 인해 힘든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화를 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언론에서 나오는 제한적인 정보로는 만화를 그리기엔 부족한게 많아 직접 대구 지하철 현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까맣게 타버린벽 , 그들을 추모하고자한 사람들의 많은 쪽지와 글들을 봤습니다. 만화가는 슬프지만 울지 않았습니다. 이미 짐작했던 모습이였으니까요.
좀 더 안으로 걸어가보니 수많은 추모의꽃이 그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슬프지만 울지 않았습니다. 이미 짐작했던 모습이였으니까요.
그렇게 많은 것들을 보던도중.. 한 사진과 쪽지를 보았을때 그는 그자리에서 울었습니다.
그 사진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 메세지가 캡쳐되있었는데.. 그내용은 이러합니다.
"사랑하는 자기야 나 이제 막 대구 도착했어! 곧 보겠네 조금만 기다려 금방갈게 사랑해"
서울에 사는 남자친구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보기위해 대구에 와서 생을 달리한것입니다.
만화가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않고 "내일하지 뭐" 라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뤄만 왔었는데 이 남자친구의 마지막 문자 메세지를 통하여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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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제가 '사랑' 이란말에 너무 인색했던 사람이 아니였는지..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제자교회 성도분들은 평소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하시는지요? 혹시나 안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이글을 읽고 나서 바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루지말고 지금 당장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또는 아내 에게 , 사랑하는 목자 목녀님에게 , 사랑하는 목원들에게 , 친구에게 , 지인에게 등 오늘이 '사랑해' 라는 말을 할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수도 있음을 명심하시구요.
사랑해라는 말을 속으로 갖고 계시지마시고 표현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을 떠났을때 마지막으로 자기가 한말이 사랑한다 는 말이면.. 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과 후회가 조금이나마 덜 할수 있지 않을까요? ..^^
p.s//그렇다고 너무 말로만 표현하지마시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