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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6 22:42

저 횡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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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횡재했어요
이정란 2011-07-03 18:20:04 252

한 달전에 선교팀이 선교다녀오면서 한 목녀님이 선물을 줬습니다.

제일 좋은 썬크림을 가족용으로 사용하라고 아주 큰것이었습니다.

사용할려고 케이스를 여는순간 케이스안에서 작은 돈뭉치가 나왔습니다.

세어보니 자그만치 거금 10만원이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선물도 고마운데 용돈까지 줬네~ 그것도 말도 없이 표안나게시리...ㅋㅋ"

나는 너무 감사해서 인사를 할려고 전화기를 들었다가 핸드폰이 없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드뎌 만났습니다.

아주 정중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목녀님 왈, '무슨돈~요?' 정색을 하고 물었습니다.

아차 뭔가가? 이게 아닌데...

"혹시 10만원 아녜요? "네 맞습니다"

얘기인 즉슨, 선교갈때 비상금으로 10만원을 준비해 갔는데 선교가서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포기했었다고 합니다.

포기한돈을 제선물에서 나왔으니 황당하기도하고 기쁘기도 하고...

잘 보관하고 있다가 원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근데, 오늘 목녀님이 저에게 거금 5만원을 주셨습니다.

저 횡재했지요? 거져 받았으니 좋은일에 쓸려고 합니다^^

 

담임목사 : 횡재한 것 축하드립니다. 10만원에서 5만원을 주신 목녀님도 대단한 목녀님입니다.^^ (07.03 18:25)
이요섭 : ㅋㅋ 횡제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07.03 23:10)
권오인 : 스토리를 보니..
목녀님의 마음을 주님이 사용하셔서 사모님을 통해 간증을 하게 하시고
또 이 간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때"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생길줄 믿습니다^^; (07.04 04:50)
이정란 : 네 울목녀님은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분이라 그런지 역시 그릇이 큽니다.
권목자님 언제나 반가우신분...늘 고맙습니다.
목사님이 한턱 쏘랍니다. 요즘 입맛이 없으셔서...보신탕 어떠신가요? (07.04 06:49)
권오인 : 미국에서 멍멍이^^를 먹으면 추방인데 편안하게 먹을수 있는 한국이 부럽습니다 ㅎㅎ
목사님, 사모님! 그리운 보신탕 잘~ 먹었습니다.. 23년 만에..^-^;
(07.04 11:24)
심평강 : 그돈으로 아들 용돈이나 좀주시지요.. 돈이없네요 사모님 ^^; (07.04 17:39)
이순한 : 아이스크림 쏴주세요..^^ (07.06 12:08)
권오인 :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최영기목사님과 단독으로 식사할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목자 임명받는 주에 임명받을 목자부부와 목사님이 밖에서 3시간 정도 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음은 항상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지만 할수가 없어 속상할때가 많습니다.

심영춘목사님이 더위에 너무 많은 일을 감당하시느라 식욕을 잃으신것 같은데..
대접해 드릴 길이 없음이 또 속상해지네요. (07.06 13:24)
이정란 : 권목자님 사랑 잘 받았습니다^^; (07.06 18:13)
김영숙 : 대단하신 목녀님과 사모님 두분 멋져용!!! (07.06 23:18)
이요섭 : 권목자님의 섬김의 자세가 보이는 것 같네요
저도 닮고 싶네요^^ (07.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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